남쪽은 이미 봄소식이 시작됐다. 봄이란 듣기만 해도 어떤 설렘이 있는 생명이 부활하는 계절이자 활기 가득한 신록의 계절이다. 하지만 올 봄은 산청, 의성 등 영남
한국 스포츠 사상 최고 선수 가운데 한명 인 김연경이 마지막 은퇴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배구코트를 영원히 떠났다.김연경이 이끄는 흥국 생명이 지난 8일 인천 삼
교통사고나 출산, 혈액질환, 수술 등으로 인해 피가 부족해 생명이 위급할 시 꼭 필요한 수단이며, 대체할 수도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는 것이 혈액이다. 우리나라에서 현대의 수혈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은 6.25전쟁 이후이다. 당시에는 헌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혈액이 항상 부족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올해 4월 오사카 엑스포 개막을 1개월여 앞두고, 한국관을 방문하여 개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올해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오사카 서쪽의 인공섬 유메시
3월은 봄의 시작이고 새로운 학년의 시작입니다. 긴 겨울 방학 동안 조용했던 학교는 새로운 친구들과 방학 동안 헤어졌던 친구들이 만나서 활력이 넘치고 왁자지껄하며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봄을 맞아 새로운 생명이 푸릇푸릇 돋아나듯 새로운 기운이 학교에 희망을 더해줍니다.활기찬 3월의 학교
산에서 시작된 큰 슬픔이 땅으로, 거리로 내려와 앉았다. 꺼지지 않는 산불로 많은 생명이 희생되면서 포항 철길 숲에 마침 꽃피운 자목련 이 산책길 시민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 자목련의 꽃말은 숭고한 사랑, 자연애, 존경. 산불을 진화하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봄날의 진한 자줏빛 아래서 발길을 멈춘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헌혈 한 번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지요.”25일 화요일 아침, 칠곡군청 민원실 앞에 하나둘씩 공무원들이 모였다. 누군가는 소매를 걷어 올렸고, 누군가는 살짝 긴장된 얼굴로 헌혈버스에 올라탔다. 올해 처음 실시된‘사랑의 헌혈운동’ 현장이었다.칠곡군보건소가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헌혈 행사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었다. 반복되는 혈액 수급난, 그리고 저출산・고령화로 줄어드는 헌혈 인구. 생명이 위협받는 이 시대에,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겐 유일한 희망이 되기 때문이다.총
상주남부초등학교의 3~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자율 동아리 ‘동물농장’에서 돌보던 달걀에서 4월 8일 오늘 3마리의 병아리들이 성공적으로 부화했다.‘동물농장’은 학생들이 직접 공작, 염소, 닭, 금붕어 등 동물들을 체계적으로 돌보며 책임감을 배우고,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체험할 수 있는 학생 동아리이다.이번 병아리 부화는 학생들이 동물의 생명 주기를 직접 경험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특히, 유치원과 1학년 신입생들은 병아리들에게 관심과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내며 동물 돌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수원특례시의회 김정렬 부의장은 2일 식목일을 기념하여 서호꽃뫼공원에서 열린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하여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김미경 의원, 시민단체, 학생 등 5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기념식수를 진행하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김 부의장은 “이번 대규모 산불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큰 아픔을 겪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전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과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이어 “나무심기 행사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
생명이 깨어나는 3월, 울산의 문화예술은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콘서트홀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중시하는 국제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새 예술감독인 세계적 지휘자 ‘사샤 괴첼’의 취임연주회 ‘꿈과 환상’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법정 문화 도시사업은 울산의 문화예술이 풍성하게 자랄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 오랜 세월 울산을 채워온 산업의 물결 사이로 이제 새로운 문화예술의 숨결이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외형적 성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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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경선, 대국민사기" 격앙…黨선관위는 일축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 주자 중 하나로 거론되던 유승민 전 의원이 "대국민 사기"라고 비판하며 출마 관련 거취를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 일각에서도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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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안전보건 교육 강화…"안전 골든벨 OX퀴즈 진행, 참여 활발"
롯데건설이 임직원 및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61종 필수 안전 수칙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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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뮤지컬과 더 가까워 지는 시간,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선보이는 새로운 기획공연 시리즈인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가 오는 4월 22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첫 무대를 올린다. □ ‘김채이의 11시 데이트’는 뮤지컬과 이야기가 만나는 특별한 형식의 콘서트로, 관객이 무대 안팎에서 느끼는 감동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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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상황 마무리 되기를”... 광명 신안산선 붕괴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현장이 붕괴되면서 현장 인근 광명역 푸르지오아파트 주민들은 안전 사고를 대비해 대피했다. 이날 오후 8시30분쯤 대피소로 지정된 충현중학교 앞에서는 광명시청 공무원들과 광명시자율방재단원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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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제392회 임시회 개회··· 10일간 안건 29건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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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의회는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92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3건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2건, 보고안 1건, 의견제시 2건 등 모두 2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 수원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수원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 수원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수원시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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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화랑유원지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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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16일 오후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11주기 기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4.16 재단과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유가족과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일반시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사 11주기 기억식은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한 304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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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선도사례 공유··· 산업단지 태양광 확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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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5일 고양 킨텍스에서 2025년 제1회 ‘경기산단 RE100 추진단’ 정기회의를 열어 산단 태양광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경기산단 RE100 추진단’은 경기도가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2023년 6월부터 운영한 민·관 협의체로 이번이 다섯 번째 정기회의다.시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산업단지 RE100 협약 투자사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정기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개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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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3회 경기도기후변화주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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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5일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개최했다.‘우리의 힘으로 밝히는 지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현실을 도민과 공유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과 실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로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리필스테이션과 음수대를 운영하는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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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고삐 죄는 핀란드, 러시아 국경 폐쇄 무기한 연장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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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러시아 국경을 폐쇄하는 조치를 무기한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하며 안보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핀란드 정부는 16일 러시아와 접한 국경 1340㎞ 전 구간에 대한 폐쇄 조치를 당분간 계속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가 안보와 공공질서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핀란드는 지난해 4월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정식 가입한 이후, 러시아가 난민을 국경 쪽으로 조직적으로 밀어낸다고 주장하며 같은 해 12월부터 국경을 완전히 차단해왔다. 핀란드 측은 이를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술 중 하나로 해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