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뒷좌석에서 지적 장애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남지역 장애인 단체가 경찰에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경남장애인부모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날씨에 밀폐된 차 안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간 지적 장애인을 생각하면 부모들 가슴은 찢어진다”며 “특히 순찰차 특성상 안에서는 문을 열 수 없는 구조에서 죽음과 사투를 벌인 지적 장애인 모습을 상상하면 울분과 분노를 억누를 길이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차 안에 들어간 지 36시간 동안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이 비참하기도,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순찰차 뒷좌석에서 숨진 40대 여성 사건과 관련, 매뉴얼을 지켰다면 이 여성을 구할 기회가 있었던 정황이 드러나 경찰의 근무 소홀 논란이 일고 있다.경남경찰청은 A씨에 대한 검안의 1차 부검 결과 사망 시간이 지난 16일 오후 2시 전후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앞선 지난 16일 오전 2시께 문이 잠기지 않은 순찰차에 혼자 들어간 A씨를 다음 날인 17일 오후 2시께 출동 준비 과정에서 발견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36시간 동안 순찰차에 갇혀 있다가 사망한 것이다.문제는 경찰이 A씨가 숨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