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제에 또다시 ‘관세 쓰나미’가 덮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본관세와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울산 산업계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특히 울산 수출의 26.6%를 차지하는 대미 수출에만 최대 8조6000억원 규모의 추가 관세 부담이 예상돼, 자동차·철강·화학업계가 ‘대미 수출 축소·생산량 조정’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3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2024년 울산의 대미 수출은 총 234억달러(약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역에서 31일 오전 1시 18분쯤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통가 북동쪽 약 100㎞ 떨어진 바다로,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얕은 편이다.이 지진으로 인해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진앙 주변 300㎞ 이내 해안 지역에 쓰나미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의보를 발령했다.통가는 약 171개의 섬으로 이뤄진 국가로 호주 동부 해안에서 동쪽으로 3500㎞가량 떨어진 남태평양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10만
“수출이 막막하네요. 올해는 버티겠지만, 내년 이후는 장담 못 해요.”울산의 한 기업 관계자가 건넨 이 한마디는, 기자가 줄곧 작성해 온 관세 관련 기사보다 훨씬 직접적인 무게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본격화한 이후 지역 산업계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지만, 의외로 현장의 분위기는 조용하다.울산은 자동차, 선박, 석유화학 등 말 그대로 대미 수출 중심지다.지난해 전체 수출액 중 미국향 비중만 26.6%, 금액으로는 234억달러에 이른다. 자동차, 철강, 화학 같은 주력 산업은 관세 부과 대상에 이름을 올릴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이 유서 깊은 이집트 도시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있다. 이집트 해안을 따라 물이 불어나면서 역사적인 항구 도시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수백 개의 건물이 무너졌다.뮌헨 공과대학의 사라 포우아드는 "수 세기 동안 알렉산드리아의 구조물은 지진, 폭풍 해일, 쓰나미 등을 견뎌낸 회복력 있는 엔지니어링의 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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