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운동연합은 성남시의회 추선미 의원이 올해 탄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고, 범람의 위험이 감소했다고 주장한 시의회 5분 발언에 대해 “단편적 평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환경운동이 추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하천의 유량과 수위에 의해
전국에서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시행 중인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문제점과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차고지증명제의 명과 암’을 주제로 집담회를 열고, 읍·면·동 대표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날 참석들은 강한 성토와 함께 폐지론까지 제기했다.이재성 제주시 삼도2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 제도를 도입했지만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시행기간은 범법자를 양산했던 기간이었다”며 “위장전입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꼬집었다.김도연 서귀포시 동홍동 통장협의회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4일 열린 제432회 임시회 문화체육교육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들은“도정의 문화예술홀대론 수습을 위한 행정의 대응이 모두 ‘보여주기 식’“이라고 질타했다.김대진 의원은 “민선8기가 전환점에 접어들었으나, 도정은 여전히 문화예술홀대론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면서 “이를 위해 지사는 ‘도정 주요행사에 사전 예술공연을 포함하라.’는 지침을 내렸는데, 알고 보니 지침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지급기준도 없어 예술인 출연료 지급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당 지도부가 24일 이뤄진 만남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 문제, 김건희 여사 사과 현안 등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쯤 분수정원에 도착해 한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만찬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참석자들은 오미자차로 건배하면서 만찬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고 메뉴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이제 곧 국정감사가 시작되느냐”고 물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2025년부터 광고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3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켈리 데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부사장이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부터 광고주에게 더 많은 광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지난 1월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광고가 시작됐고,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시간당 평균 2~3분 30초의 광고를 보게 됐다. 그럼에도 가입자 수의 급격한 감소는 없었고 광고를 도입한 결과 예상보다 잘
얼마 전 저녁때, 동네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을 뛰다가 구석진 화단에 정열의 붉은 칸나가 피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름 화단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올여름을 휩쓸던 칸나를 가을 속을 걷던 저녁에 발견한 것은 뜻밖이었다. 잠깐 스치듯 지나친 학교 화단 속 정열의 붉은 빛 칸나가 밤이 이슥토록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누군들 뜨거운 열정의 시절이 없었으랴마는 그런 광경을 마주칠 때마다 나는 내 생애를 되돌아본다.시인 김종길이 일찍이 읊었듯이 내게는 “서러운 서른 살”도 없었고, 시인 김지하의 시구처럼 정말 내겐 “꽃
‘잘살아보세’로 대표되는 새마을 운동은 대한민국 근대화를 상징하는 국민 운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바 있다.여기에는 남녀가 따로 없었고 3대 새마을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의 구호아래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움직였다.하지만 전국단위의 획일적인 운동 방식은 지역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향을 갖고 있었고 이로 인한 그림자도 분명히 존재하였다.여성 새마을인으로 살아오는 동안 일상생활 근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새마을 운동이 필요함을 느낀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남성과 여성을 구분짓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지만 세상과 일상을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IBIT'가 지난달 26일 이후 약 3주 만에 순유입을 기록했다.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IBIT에는 1580만달러가 유입됐다. IBIT가 거래를 시작한 이래 순유입이 없는 날이 최장 기간 이어졌다. 3주간 11영업일 동안 유입이 없었고, 8월 29일과 9월 9일에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IBIT는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총 유입액 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출시 이후 209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하거나 조롱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지만 소녀상 70% 이상이 조례나 관리 주체가 없어 이러한 행위를 방지하거나 처벌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평화의 소녀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소녀상 152개 가운데 72.4%는 관련 조례가 마련되지 않았다.이 중 소녀상 3개가 설치된 대구의 경우 관련 조례가 아예 없었고, 경북도 7개 중 6개는 관련 조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때문에 소녀상을 방치하거나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명확한
지난 20~21일까지 충남 서산 270.5㎜를 비롯해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200㎜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300여건의 각종 피해신고가 접수됐다.22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신고는 충남 243건을 비롯해 대전 50건, 세종 7건 등 300건에 달했다.그러나 인명피해는 없었고 대부분 침수나 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신고가 주를 이뤘다.가장 많은 비가 내린 서산시에서는 동문1동과 석남동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4명이 긴급 대피했다.또 팔봉면 고성천과 인지면 화수천이 범람해 농경지 일부와 도로가 침수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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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 전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관련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에서도 패소하며 해임이 확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지난 10일 A 전 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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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저서 품귀 현상에 '웃돈' 거래도 등장...유통가도 들썩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저서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얹어 고가에 재판매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강의 저서는 지난 10일 밤 수상자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약 30만 부 판매됐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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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소설, 이례적인 판매량 기록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10일 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후 현재까지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일 오후 8시부터 10월 11일 10시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일 대비 ‘소년이 온다’ 521배, ‘채식주의자’ 901배, ‘작별하지 않는다’ 1719배, ‘흰’ 207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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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자선 축구대회... 임영웅 '깜짝 출전'
가수 임영웅이 선수로 나선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3만여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하나은행은 12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이 참여하는 친선 경기를 개최했다. 3만500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채운 가운데 임영웅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으로 구성된 리턴즈FC는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로 꾸려진 '팀 기성용'과 맞붙었다. 임영웅은 선수로 뒤며 어시스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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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24 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 릴레이 협약식 가져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는 11일, 친절·정직·깨끗한 강릉만들기 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 릴레이 실천 협약을 정직분과 강릉상공회의소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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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중앙亞에 경제영토 확장 교두보 마련”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지금은 한국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순방으로 중앙아시아에 그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우 의장은 15일 6박9일 간의 귀국길 비행편 환승을 위해 들른 두바이에서 가진 언론인터뷰에서 ‘이번 순방의 가장 큰 성과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우리와 상호보완적 경제 시스템을 가진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네트워크가 굉장히 확고해졌다”고 밝혔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9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의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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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병영의 40년 묵은 주민 숙원 해소되나
병영성은 울산의 대표 역사·문화 자원이다. 축성 607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보존 가치 또한 높은 문화 유산임이 분명하다.하지만 병영성을 터전으로 삼아 삶을 살아가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병영성이 말 그대로 ‘애물단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지난 1987년 병영성이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며, 공식적인 국가 문화 유산이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무려 37년의 세월 동안 재산권을 제대로 누려보지도, 보호받지도 못해 왔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자본주의 이념을 따르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주민 개인의 재산권은 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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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도심녹화협의체 내년초 출범
울산시가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속 가능한 정원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심녹화협의체를 구성한다. 시와 5개 구군, 울산시설관리공단 등이 추진 중인 녹지 및 공원 정비 사업에 대한 상호 협의를 강화해 방향성을 통일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16일 시는 시의회 시민홀에서 정원도시를 향한 현장 중심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현장 근무자 130여 명이 참석해 녹지 관련 주요 현황과 녹화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시와 구·군 간 업무 협의 강화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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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청년 삶의 질 높여 인구위기 막는다
울산 북구는 16일 구청 상황실에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에 따르면 인구정책 측면에서 북구의 강점으로 30대 청년 비중과 출산율이 높아 출산력 회복 가능성이 높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700여 개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위치해 고용 안정성에 의한 정주인구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해양·숲 등 다양한 관광 및 여가자원을 보유하고 점 등이 꼽혔다. 하지만 다른 지방도시처럼 20~30대 청년인구 유출 경향이 강해지고 있고 자동차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여성 인력 활용도가 낮으며, 대중교통 불편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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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마스코트 ‘별까루’ 태화강에 띄워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태화강 수면 위에 대형 에어벌룬 ‘별까루’를 띄웠다고 16일 밝혔다. 별까루는 울산을 상징하는 고래 모양의 캐릭터로, 현대모비스 구단이 울산시와 협업해 상생 홍보를 목적으로 제작했다. 별까루는 이번 시즌부터 현대모비스의 서브 마스코트로 활동한다. 오는 18일 현대모비스의 팬 출정식을 시작으로 팬들과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