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2금융권 여러 곳에서 최대한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이 높은 대출 금리와 소비 부진 등에 속속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 업권에 따라 연체율도 이미 10∼11년 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더구나 자영업 대출자 10명 가운데 6..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400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내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여파 속에서 연체율은 8%대 중반으로 치솟았다.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총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저축은행은 2023년에도 5758억원의 순손실을 낸 데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연체율도 악화했다.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8.52%로 전년 말 대비 1.97%포인
장기 불황으로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과 가계가 늘면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1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도내 기업과 가계 빚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지난 1월말 기준 도내 은행권의 여신잔액은 40조41억원으로 집계됐다.2020년 6월 30조원을 돌파한 지 4년 7개월 만에 40조원을 넘어섰다.또한 제주지역 기업대출 연체율은 1.18%, 가계대출 연체율은 1.19%로 전월대비 각각 0.18%포인트, 0.12%포인트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도내 다중 채무자는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도내 저소득·저신용 금융약자의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율은 1.8%로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높은 수준이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제주도는 올해 전년 대비 64% 증가한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차보전 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올해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이 기존 19~39세 미만 청년층에서 전 도민으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또한 적용 상품도 늘려 다중채무자가 받을 수 있
제주특별자치도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도내 저소득·저신용 금융약자의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율은 1.8%로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높은 수준이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제주도는 올해 전년 대비 64% 증가한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차보전 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올해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이 기존 19~39세 미만 청년층에서 전 도민으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또한 적용 상품도 늘려 다중채무자가 받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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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처음 찾은 '꿈의 구장' 양키스타디움서 시즌 1호포
이정후의 시즌 1호 홈런이 양키 스타디움에서 터졌다.이정후는 12일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1회 3점 홈런을 쳤다.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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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지방 흐리고 가끔 비...남부지방.제주도, 맑다가 구름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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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향 안동 찾아 부모 선영 참배…"넘치게 받은 마음 돌려드릴 것"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고향 경북 안동을 찾아 부모 선영을 참배했다.이 예비후보 캠프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고향 안동을 찾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후보의 의지에 따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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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재개...빛가온초 14-15일 휴교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13일 오후 2시 10분부터 재개됐다.앞서 소방당국은 기상악화와 추가붕괴 우려로 12일 오후 3시 수색작업에 투입됐던 119구조대원을 모두 철수시키고, 이날 오후 8시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사고현장 상부 잔해물 정리작업도 중단했다. 실종자는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로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다. 이번 사고로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운전기사는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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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달 · 국립수목원, 향기 식물 보존 위한 ‘향기 정원’ 조성…7일 공식 공개
모든 순간 향기로움을 전하는 더스킨팩토리 쿤달이 국립수목원과 힘을 합쳐 수목원 내 향기 식물의 종 다양성 보존 및 육성을 위한 ‘향기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오픈식을 통해 공식 공개된 ‘향기정원’은 다양한 향기 식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자연 속에서 기분 좋은 향기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특별한 공간이다. 쿤달의 향기에 대한 전문성과 국립수목원의 식물 연구 역량이 더해져, 단순한 정원을 넘어 아이들과 가족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탄생했다.이번 국립수목원 향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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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명 붕괴 사고 전 ‘작업 중단·대피 무전’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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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바이오·고령친화식품 산업 분야협력을 강화한다.  건강기능식품 분야 제도 개선, 수출 활성화, 고령친화식품 및 시니어 리빙랩 기반 산업과의 연계 방안 전략을 모색한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실질적 사업화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