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항만건설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라 울산항이 LNG, 액화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에너지 허브’ 구축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항만 구조와 기능 전반이 에너지 수출입 중심항으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에 들어섰다.13일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계획 변경은 UPA가 역점 추진 중인 ‘에너지 허브 조성’ 사업에 필요한 기반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1단계 에너지 전용부두의 접안능력이 상향 조정돼, LNG선과 대형 유조선 등 초대형 선박 수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