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35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불닭브랜드의 글로벌 인기로 삼양식품의 해외부문은 매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900억원대였던 해외매출은 2020년 3000억원, 2022년 6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 8000억원을 넘어선 지 1년만에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해외매출의 급격한 증가는 현지법인이 이끌었다. 특히 미국과 중국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