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꺼지면서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 대비 15배 넘게 급락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지난달 28일 1㎏짜리 금 현물 1g은 13만903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지난달 14일 종가 16만3530원 대비 14.98% 급락한 가격이다. 지난달 14일은 장중 16만8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2주 동안 거의 매 영업일 하락했다.반면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은 횡보세를 보였다.한국거래소가 금 국제 시세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 연봉자 보수와 직원 평균 연봉 간 격차가 줄어든 가운데 여전히 이들 사이에는 15배가 넘는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 연봉자 보수와 직원 평균 연봉 간 격차가 줄어든 가운데 여전히 이들 사이에는 15배가 넘는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자를 공개한 284개사의 최고경영자 연봉,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지난해 각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임원의 평균 보수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14억5천만원으로 조사됐다.이에 반해 미등기임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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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로 참여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그간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성장 기반을 강화해왔던 것처럼, 이번 연임을 통해 향후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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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한국 대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거듭날 것"
시프트업이 27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을 선언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시프트업은 2024년도 영업수익 2241억원, 영업이익 1527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시프트업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형태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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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사감위 건전화 평가 2년 연속 A등급 획득
한국마사회가 건전화 우수기관임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마사회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25일 전했다. ‘건전화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 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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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수처리장 증설반대단체, 무효소송 추가 제기
월정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용천동굴을 지키는 사람들, 월정리 용천동굴과 동부하수처리장 문제 비대위는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무효 소송과 관련해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판단은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무효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단체들은 "오영훈 도지사가 용천동굴로 증설허가를 한 행위는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제주지법에 허가처분 무효소송과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부지는 용천동굴 보존지역에 위치함에도 용천동굴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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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결실'
태안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스마트팜 보급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26일 태안읍 남산리의 한 청년농가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도·군의원, 관내외 스마트팜 농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사업은 스마트 양식 기술과 스마트 파밍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온실을 신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군은 총 사업비 6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지역 청년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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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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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사람들, 도시의 일상이다. 인천시청역 3번 출구에서 내 작업실까지 100여m 커피 가게가 5개나 된다. 화실에 도착하면 며칠 전 볶았던 원두를 갈아 드립 커피를 마신다. 라디오에선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이 흘러나온다. 커피향 가득한 작업실에서 여유롭게 전날 작업을 돌아보고 수정과 구상의 시간을 갖는다.커피를 직접 볶아 마신지 4년 정도, 그전엔 볶은 원두를 주문해 먹었지만 직접 볶기 시작하면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물을 부으면 부풀어 오르는 신선한 커피의 매력에 빠진 것이다. 처음 볶을 때는 다 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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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분무기 부품 공장서 불…7억3000만원 재산 피해
경북 성주군 선남면의 한 분무기 부품 생산 공장에서 3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7억3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6시 35분쯤 성주군 선남면 소학리의 분무기 부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원 49명, 장비 19대를 투입, 4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0시 51분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공장과 창고, 지게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억3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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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작년 매출 5조691억원....영업손실 456억원
호텔롯데는 지난해 매출은 5조691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으나 45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31일 밝혔다.사업 부문별로 호텔 부문 매출은 9.9% 증가한 1조4천190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외국인 투숙객은 약 20.5% 늘었고 객실 매출도 1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35억원으로 24.8% 줄었다.지난해 면세 부문도 매출은 3조2천680억원으로 6% 늘었지만, 1천43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고 조직 슬림화와 영업 매장 효율화, 특별 조기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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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0조 필수추경, 경기 진작 목적 아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10조 필수추경' 방안과 관련, "경기진작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강영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10조원으로는 경기진작에 부족한 것 아닌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기본 컨셉트 자체는 당장 급한 것들을 해결하자는 것이고,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산불"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강 대변인은 "경기 대응용은 아니고 산불 피해를 복구하고 통상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인 데다, 어려운 소상공인 관련 부분도 일부 들어가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