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청정 허파로 불리는 성주산 기슭에 자리한 무궁화수목원이 봄철 방문객들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개나리와 수선화는 계절의 변화를 알리며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24헥타르 규모의 이 자연 공간에는 교목류, 관목류, 초본류를 아우르는 1100여 종의 식물 자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삼천리, 광명, 한마음, 선덕 등 우리 민족의 상징인 무궁화 150여 종 6000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수목원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봄의 절정을 맞은 170미터에 달하는 ‘꽃 터널’이다.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팔공산국립공원 에서 노루귀, 제비꽃, 별꽃, 진달래, 생강나무 등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개화하기 시작했다.봄을 알리는 야생화는 산지의 계곡이나 숲속 등 인적이 드문 곳에 무리지어 피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진달래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기후와 계절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계절 알리미 생물종’ 50종에 선정돼 있다.공원사무소에서는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한 국립공원 ‘계절 알리미 생물종’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기후 변화와 생태계 변화를 예측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이승록 자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한 환경정비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위원회는 지난 10∼11일 이틀간 주민자치사업의 일환으로 어상천면 심곡리 회전교차로 인근 도로변에 꽃잔디와 튤립, 붓드레야 등 5종의 초화류와 2종의 목수국을 식재했다.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환경을 가꾸고 밝고 활기찬 경관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현재는 꽃 식재를 마친 단계로 앞으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며 마을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찬수 어상천면 주민
시흥시 자연이 겨울을 벗고 봄을 입었다. 나무와 꽃은 각자의 색을 피워내고 따뜻한 바람에 연한 잎들이 몸을 흔든다. 이번 주말에는 소생하는 계절의 낭만과 감성을 담뿍 담아갈 수 있는 자연과 예술을 가득 품은 시흥시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자. 봄을 여는 대형 벚꽃무리부터 어린왕자와 함께 하는 석양, 사위가 어스름해지면 문을 여는 야외 영화관까지. 감성 충만 자연과 곳곳에 가득한 포토스폿·예술의 낭만까지 채우다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 발 딛는 모든 곳이 봄의 포토스폿시흥시에는 대형 벚꽃길과 다양한 봄꽃이
댓게임컴퍼니는 내달 14일까지 '스카이 - 빛의 아이들'에서 이벤트 '꽃놀이의 날'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생텍쥐페리의 고전 '어린 왕자'와의 앵콜 컬래버레이션으로 구성됐다. 앞서 흑백으로 제공됐던 콘텐츠를 컬러로 복원돼 보다 경험과 깊은 감동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컬래버 기간 동안 안식처나 새들의 정원 마을에서 가이드를 만나 '별빛 사막'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다시 따라가며 '장미 메시지'를 발견하고,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다.이번 이벤트 기간 중에는 세계관 전반이 계절의
넷플릭스의 1분기 기대작 '폭싹 속았수다'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 속에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투자비를 들여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다. 인접국 3배 수준인 K콘텐츠 제작비의 값어치를 증명할지 관심이 쏠린다.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들 삶을 계절의 흐름에 빗대 그려냈다. 국내 내표 웰메이드 연출진인 김원석 감독, 임상춘 작가가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아이유, 문소리가 '애순'역을 맡았고 박보검, 박해준이 '관식'으로 분했다. 엄혜란,
젊은 작가들의 창작의 산실인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 작가 프리뷰展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전시실 1, 2에서 열린다. 프리뷰展 ­봄은 아래에서 온다는 올해 1월에 입주한 8명 작가들의 작품을 미리 만나보는 전시다. 계절의 시작을 의미하는 봄을 맞아 다시 아래에서 출발하려는 의미를 담았다.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숙식을하며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는 8명의 작가가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 이번 전시는 다양한 시작과 끝을 그려온 작가들이 영천에 왔고 시작을 의미하는 봄을 맞아 아래에서 출발하고자 하는 의미를
경기 시흥시 자연이 겨울을 벗고 봄을 입었다. 나무와 꽃은 각자의 색을 피워내고 따뜻한 바람에 연한 잎들이 몸을 흔든다.이번 주말에는 소생하는 계절의 낭만과 감성을 담뿍 담아갈 수 있는 자연과 예술을 가득 품은 시흥시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자. 봄을 여는 대형 벚꽃무리부터 어린왕자와 함께 하는 석양, 사위가 어스름해지면 문을 여는 야외 영화관까지. 감성 충만 자연과 곳곳에 가득한 포토스폿·예술의 낭만까지 채우다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발 딛는 모든 곳이 봄의 포토스폿시흥시에는 대형 벚꽃길과 다양한 봄꽃이 지역 곳곳에 포진해 있어
호텔식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가 봄 시즌을 맞아 ‘핑크 블라썸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전국 매장에 벚꽃 감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약 2주간 한정 운영되며, 계절의 감성을 담은 핑크 테마 메뉴들이 풍성하게 준비됐다.‘핑크 블라썸 페스티벌’은 봄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비주얼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벤트로, 비트를 활용한 핑크 파스타, 딸기 초코 분수, 생딸기, 핑크무스, 베리 요거트 등으로 구성된 시즌 한정 디저트존이 대표적이다. 매장별로 구성이 조금씩 다르며, SNS 인증샷을 유
4주전
정경숙 작가가 19일부터 4월 5일까지 연수구 빌로이아트에서 초대 개인전 '눈꽃 정원 이야기'를 전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산골에서 생활하며 느낀 계절의 변화와 겨울의 따스한 감성을 담은 'Four Season' 시리즈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유독 많은 눈이 내린 겨울, 작가는 눈과 함께한 소중한 경험을 캔버스에 담아냈다.'눈꽃 정원 이야기'라는 제목처럼, 이번 전시에서는 눈이 주는 안식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도 따뜻한 쉼과 평안히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정경숙 작가는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목포, 수산식품산업 활성화 추진 TF 구성
목포시가 수산식품수출단지와 국제 마른김거래소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실무 추진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시는 수산식품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13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612㎡ 규모의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 단지는 가공·수출·연구개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로,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시장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또한 시는 마른김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제 수출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KIB플러그에너지,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화공기기 제조기업 KIB플러그에너지가 외부 자금을 유치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KIB플러그에너지는 15일 공시를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신주 발행 주식 수는 2000만 주에 달한다.신주 배정 대상은 퀀텀웰스매니지먼트로, 회사와 특수관계가 없는 독립 투자자다. 회사 측은 투자의향과 납입능력, 청약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조달된 자금은 2025년 내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현재 KIB플러그에너지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양군, 전국 최대 생산지 맥문동 수확 한창
봄철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이 저하되고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맥문동이 주목받고 있다. 맥문동은 뿌리덩이를 이용하는 한약재로 환절기 감기 예방은 물론 면역력과 체력 저하를 막고 원기를 북돋워 주는 약재다. 맥문동 주산지로 알려진 충남 청양군은 이달 들어 본격적인 수확에 나섰다. 올해 맥문동 수확량은 겨울철 잦은 강우와 저온으로 괴근이 발육하고 생장이 충분하지 못했던 전년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문동은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폐결핵이나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중국 하이난, 섬의 강점 살린 우주산업 발전 경험 나눈다
중부뉴스통신 = 민간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을 준비 중인 제주가 중국 우주산업의 중심지인 하이난의 핵심 기반시설을 살펴보며 우주산업 육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
Generic placeholder image
쿤달 · 국립수목원, 향기 식물 보존 위한 ‘향기 정원’ 조성…7일 공식 공개
모든 순간 향기로움을 전하는 더스킨팩토리 쿤달이 국립수목원과 힘을 합쳐 수목원 내 향기 식물의 종 다양성 보존 및 육성을 위한 ‘향기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오픈식을 통해 공식 공개된 ‘향기정원’은 다양한 향기 식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자연 속에서 기분 좋은 향기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특별한 공간이다. 쿤달의 향기에 대한 전문성과 국립수목원의 식물 연구 역량이 더해져, 단순한 정원을 넘어 아이들과 가족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탄생했다.이번 국립수목원 향기정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드디어 터졌다' 제주SK 남태희 "데뷔골 기쁘지만...팀 승리가 더 기뻐"
지난해 8월 제주 유니폼을 입은 뒤 9개월 만에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제주SK의 남태희가 20일 "데뷔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도 "그것보다는 팀 승리한 것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남태희는 이날 포항과의 홈경기 후 수훈선수 자격으로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먼저 경기 소감으로 "저희가 최근에 성적이 안좋아서 조금 힘든 상황인데 오늘 저희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줬다"며 " 안양, 대구전도 중요하니 준비를 잘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남태희는 " 골이 안터져서 오늘 경기 전에도 찬스 있으면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출판사 동네문학, 故 이은주 작가 유고집 '은주' 출간
제주지역 문학전문 출판사 동네문학이 故 이은주 작가를 추모하는 유고집 '은주'를 출간했다. 이 책은 생전 이은주 작가가 써 내려간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의 글과 사진, 그리고 그녀와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추억과 애도의 메시지를 한데 모아 엮은 에세이집이다. 표지와 일러스트는 현직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꿈구슬 작가가 작업했다.이 책은 유족인 친동생이 언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과 동네문학 대표 차영민이 이 책을 만든 이유를 담은 프롤로그로 시작된다. 이어 이은주 작가가 남긴 일상 속의 포착, 문장, 감각을 담은 글들이 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나금융, 내년 상반기 인천 청라로 그룹 본사 옮긴다
55분전
하나금융그룹이 내년 상반기 그룹 본사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옮길 예정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인천 청라에 '그룹 헤드쿼터'를 짓고 있다.건물은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8천474㎡ 규모이며,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56% 정도다.현재 주요 구조체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건물 준공 후에는 하나금융 주요 계열사 임직원 약 2천8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하나금융은 그룹 주요 계열사와 시설을 청라국제도시에 모으고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철로변 갤러리에서 열리는 김주일 개인전 - '사진에서 나온 시'
51분전
사진가 김주일의 개인전이 4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도원역에서 동인천 방향으로 조성된 창영철로변 쇠뿔고개 어울림 갤러리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사진에서 나온 시'라는 주제로 그동안 작업해온 다양한 사진들을 시와 함께 엮어 냈다. 사진가 김주일은 "자연에서 만나는 아름다움, 사람 냄새나는 풍경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이 울리는 곳에 멈춰 셔터를 눌러 담아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순간들을 보며 관람객들도 공감하며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면역력 강해지려면?"...제주비건 무료 건강강좌 28일 개최
제주지역 생명.환경권 행동단체 '제주비건'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에땅블루제주 갤러리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강사는 부산 동의의료원 의무원장인 '비건 닥터' 송무호 박사다. 그는 국내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손꼽히는, 유명 정형외과 의사다. 미국 피츠버그대 정형외과 전임의사를 거친 그는 2016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되며 국제적인 명성도 얻었다. 송 원장은 '건강의 기본 면역력, 어떻게 해야 강해질까?'를 주제로 시민과 만난다. 그는 식물성 식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