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했다.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이날 오전 6시 5분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2023년 11월 제출한 등재신청서는 유네스코 등재심사 소위원회와 국제자문위원회의 등재 권고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집행이사회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2018년부터 시작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7년 만에
제주4·3기록물이 다음 달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가 지난달 26~28일 제15차 정기총회에서 한국의 ‘제주4·3사건 기록물’과 ‘산림녹화 기록물’의 등재를 권고한 것이다.최종 등재 결정은 내달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이뤄진다.제주4·3기록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2018년부터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3차례 심의 끝에 2023년 10월 국내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국가유산청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최종 등재 결정을 앞두고,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특별전을 연다.제주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이번 특별전이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프랑스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열린다. 특별전은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기간에 맞춰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 장소는 2023년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어판 출간 기념행사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3년
정부가 제주4.3 희생자와 유가족의 완전한 명예회복과 보상,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지원을 약속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열린 제77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 대행은 "77년 전, 제주에서 일어난 4.3 사건은 냉전과 분단의 시대적 아픔 속에서 수많은 분들이 무고하게 희생된 우리 현대사의 큰 비극"이라며 "사건 이후에도 반세기가 지나는 긴 세월 동안, 억울함을 풀 길조차 없이 흩어진 가족과 무너진 공동체를 가슴에 품고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순창발효관광재단이 오는 4월 5일,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유네스코 장 담그기 문화 등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23번째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장문화의 세계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순창군은 예로부터 맑은 물과 깨끗한 환경, 최적의 기후조건 속에서 질 좋은 장류를 생산해 온 고장
산림청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중부뉴스통신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기록물이 2024년 12월 세계기록유산 등재심사소위원회와 지난 2월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등
김해시와 인제대학교 박물관은 올해 보물로 지정된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를 주요 콘텐츠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중부뉴스통신 = 10일 오후 11시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산림녹화기록물', '제주4
문음미 기자 = 순창발효관광재단이 오는 4월 5일 토요일,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서‘유네스코 장 담그기 문화 등재 기념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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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울산 75세이상 시내버스 무료
울산시가 시민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자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7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살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약 459억4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생활안정 플러스·생활복지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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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스마트폰 NFC 결제 정보 가로채는 새로운 사이버 위협 경고
금융보안원은 7일 NFC 결제 정보를 탈취해 부정결제와 무단 출금에 악용하는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며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NFC 결제는 스마트폰 등에서 무선 근거리 통신 기술을 활용해 결제 단말기에 카드 결제 정보를 전송해 결제하는 방식이다.기존 부정결제 사기는 카드번호, 인증코드 등 실물 카드 정보를 악용했으나, 신종 결제 사기는 스마트폰의 NFC 결제 기능 활성화로 생성되는 결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로채어 부정결제에 악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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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화추월 SingSing 봄소리' 야외콘서트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4월 12일 야외공연장에서 특별 기획공연 '춘화추월 SingSing 봄소리' 야외콘서트를 마련한다. 공연은 오후 2시와 오후 6시 30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오후 2시 열리는 1부는 어린이, 가족이 함께 하는 피크닉 콘서트로, 잔디밭에서 소풍을 즐기듯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김언지의 사회로, 저글링과 버블쇼, 변검과 마술 공연, 크로스오버 앙상블 '프리소울'의 공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오후 6시 30분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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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최근 베트남 하남성 계절근로자 134명이 추가 입국해 관련 절차를 마치고 영농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지난 3월부터 6차례에 걸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 216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42명이 입국했다. 앞으로 상반기 동안 480여 명의 근로자들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며 상반기 전체 입국 예정인원은 704명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60명의 근로자가 입국한 것에 비해 대략 2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체 근로자의 90% 이상이 5개월 이상 근로가 가능한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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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공공배달앱 ‘먹깨비’ 누적매출 12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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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과 금기의 역사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군사독재 정권의 긴 세월 동안 알면서도 침묵을 강요당했거나 은폐됐던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기록유산에 오른 1만4673건의 기록은 4·3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극복한 귀중한 자료다. 주요 기록물을 소개한다.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1948년 12월 제주도계엄지구 고등군법회의와 1949년 6~7월 육군 고등군법회의에서 형을 선고 받은 도민은 2530명이다. 수형인 명부는 1995년 국기기록원에 근무했던 김재순 학예연구사가 발견했다.명부에는 성명·나이·직업·본적·형량·수형장소·이감기록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