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21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번지며 역대 최악의 산불 기록을 갈아쓰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네 분을 포함하여 현재 기준 총 18분이 목숨을 잃고주민 2만3000여명이 긴급대피하였습니다.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직접적인 이유는 간밤 내내 거센 바람이 강풍특보 수준으로 몰아친 데 있습니다. 오늘내일 비가 내려 불길이 잡히기를 간절히 기다렸으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오늘 비 소식이 없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25일 영덕지역까지 번지며 주민 13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영덕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지품면과 달산면, 영해면, 창수면 주민들에게 차례대로 대피령을 내리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현재까지 집계된 공식 대피 주민은 1300여명이며, 아직 집계되지 않은 인원까지 합하면 대피 규모는 수 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군 당국은 소방과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소방장비 40대와 인력 800여명을 동원,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산불이 확산된 지품면 도계에서 영양 방향 도로는 현재 통제된 상태다.산불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바람을 타고 민가와 고속도로 인근까지 번지며 이틀째 계속 확산하고 있다.현장에는 특수진화대·공무원·소방·경찰·의용소방대 등 4800여명과 진화 차량 124대와 헬기 50여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고 있지만 연기가 낮게 깔린 탓에 전체 헬기가 동시에 투입되지는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10시 진화율은 2%로 3시간 전보다 되레 0.8%포인트 떨어졌다.산불영향구역도 2602㏊, 전체 화선 67㎞, 잔여 화선 65.7㎞(진화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진화에 나섰던 대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재민은 263명으로 집계됐다.21일 오후 3시 26분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며 275ha를 태웠다. 전체 16㎞ 화선 중 6.1㎞의 불길이 남아 있으며, 진화율은 70%에서 35%로 떨어졌다.22일 오후 3시쯤 현장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 2명이 숨졌고, 함께 고립됐던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1명도 이후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역풍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현재 시천면 점동·
산청 산불이 약 213시간 만에 주불이 잡힌 이후 산불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1일 산청군과 하동군 등 산불로 피해를 본 지자체는 현황 파악 및 복구에 주력하고 있다.산청군은 이재민들에게 생계비 등 각종 행정·재정·금융·의료비용을 지원하고 주요 농축특산물과 임산물에 대한 피해 조사도 전날부터 하고 있다.산청 산불이 번지며 산림과 문화유산 소실 등 함께 피해를 본 하동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헬기 32대와 인력 60
정부는 26일 이번 주 남은 기간은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추가적인 산불이 생기면 산불 진화를 위한 자원 등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산불 방지에도 전력을 다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 “지난 21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번지며 역대 최악의 산불 기록을 갈아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대 최악의 산불에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시간 넘게 이어지며 200㏊에 가까운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지자체와 산림 당국 등이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대기 상태로 좀처럼 잔불이 잡히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낮 12시12분께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 소방과 산림청은 헬기와 특수진화대와 소방대원들을 동원했고 오후 1시4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이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IC 인근으로 번지며 연기가 도로를 가득 채웠고, 청량IC에서 부산 장안IC
산청군에서 발생해 열흘간 하동군·진주시·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지며 일대를 초토화한 산불이 발화 213시간 만인 30일 오후 1시 꺼졌다.이번 화재의 산불영향 구역은 1858㏊로 축구장 2602개에 달하는 면적이 피해를 봤다.3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열흘간 이어진 산청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께 산청 시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뒤 213시간 만이다.최초 발화 이후 산림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으로 화재 규모가 삽시간에 커지며 23일에는 인근인 하동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성묘객 실화로 발생해 경북 북동부전역으로 확산되며 역대 최대 피해를 입혔던 산불이 발화 14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경북 의성 산불 현장지휘본부 브리핑에서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영향을 미쳤다"면서 "오늘 오후 2시30분 영덕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부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4개 지역의 모든 주불이 진화됐다"고 밝혔다.이번 산불은 발생후 7일 동안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기적적으로
“평생 일군 모든 걸 한순간에 잃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25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마을. 마을 뒤편 산자락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이영희 씨는 타들어가는 산을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이틀 전인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번지며 24일 오후에는 안동시 일직면까지 덮쳤다.마을 주민들에게는 이미 3일 전부터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이영희 씨는 선뜻 마을을 떠날 수 없었다. 평생을 일궈온 집과 밭을 두고 떠나기엔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이곳을 떠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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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WE-VERSE) 사업' 최종 선정
태백시는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2025년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에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장성동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마을의 청년정착을 촉진하고, 장성지역의 경제적·사회적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였다.해당 사업은 장성동 계산마을에 위치한 복지회관을 리모델링 하여 청년카페로 조성하고,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창업·커뮤니티·네트워킹 활동 등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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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민선8기 1000일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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