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활동하는 우진숙 시인이 시 전문 문예지 제2회 계간 공모전에서 신인상에 당선됐다. 당선 작품은 ‘물금역’ ‘아버지 구두’ ‘먼지? 아세요’ ‘배달민족’ ‘그 여자의 냉장고’ 등 5편이다. 심사위원들은 우 시인의 작품에 대해 “시의 의미를 적당히 숨기고 적당히 드러내는 기법을 채택했다”며 “‘물금역’은 감동과 동심이 녹아 흐르는 이야기 시로 감동과 긴 여운이 감도는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우 시인은 “40여년 직장에서 일에만 매몰되어 있던 저를 밖으로 불러낸 게 시였고, 나를 지탱해 준 버팀목이었다”며 “삶의 씨
김천시는 제8회 매계문학제와 제45회 매계백일장 시상식이 21일 오후 4시에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매계 조위 선생을 기념하는 매계문학상과 지난 5일 열렸던 매계백일장의 시상, 매계학술 발표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매계문학상 본상에 김상미 시인, 향토문인상에 민경탁 시인이 수상하였으며, 매계백일장은 산문부 김천고 유동균 학생과 운문부 성의여중 배효린 학생이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등 88명의 학생이 입상하였다.이어 진행된 학술발표회에서는 한국국학진흥원 권진호 본부장이‘매계 조위의 삶과 생각’이라는 주제로
이경옥 시인이 ‘무의탁 못’으로 현대시조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랜 창작 활동 끝에 얻은 이번 성과는 포항 문학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수상은 상복이 많지 않았던 이경옥 시인에게 심사위원들의 깊은 격려와 함께 문학계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의탁 못’은 폐자재 속 대못을 중심으로 사회적 소외감과 인간 내면의 고독을 섬세하게 묘사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작품은 대못의 단단함과 상징성을 통해 무거운 주제를 우아하게 풀어냈다. 1995년 현대시조계에 등단한 이경옥 시인은 약 30년간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은 개촌 25주년을 기념해 제14회 천강문학상 수상작품전과 함께 황동순 작가의 천아트 개인전을 오는 19일까지 개최한다.천강문학상 수상작품전은 지난 4월 열린 제14회 천강문학상 시상식에서 시·시조·소설·아동문학·수필 분야에서 수상을 한 분야별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 등 15명의 작품을 캘리그라피로 담아낸 전시다. 특히 시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경숙 시인이 직접 그린 캘리그라피 작품 15점을 문학분과 시화전이 열리는 제6전시실에서 열고 있다.의령예술촌 다도분과장을 맡고 있는 황동순 작가는 다도를 하면서 틈틈이 하
용인특례시 도서관사업소는 상반기 용인시민 1인 1콘텐츠 프로젝트 ‘창작의 세계’ 중 시 창작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은 시집 ‘詩원해’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시집의 제목은 시 창작 프로그램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으며 시집에는 창작 교실에 참여한 시민 작가 20명의 시 60편이 실렸다.시는 지난 3~5월 작가의 꿈을 가진 시민들에게 현직 작가의 도움을 받아 글을 쓰고 문우들과 함께 작품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집 ‘프로메테우스’와 ‘나는 미로와 미로의 키스’의 저자 김승일 시인이
나태주 시인이 직접 쓰고 그린 첫 컬러링북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가 출간됐다.이 책은 녹록지 않은 삶에 찌들어 있는 나 자신,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 오래도록 우리 곁에 함께 있기를 바라는 부모님 등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시인의 컬러링북이다.풀꽃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시인으로 손꼽힌다. 감성적이고 심금을 울리는 구절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는 꽃의 아름다움을 시뿐만 아니라 그림으로도 종종 그려왔는데 시를 쓰다 보면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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