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5시 10분쯤 양평 옥천면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부부가 사망했다.해당 주택에는 5명의 일가족이 있었고, 당시 집 안에 있던 할아버지와 아들을 포함한 자녀 2명은 밖으로 대피했다. 집안에 고립됐던 부부는 끝낸 목숨을 잃었다.소방당국은 지휘차 32대와 인원 80명을 투입해 대응에
전한길 씨는 "민주주의의 근간은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라며 "강 시장은 '시민들에게 얼마든지 와서 민주화에 관해 이야기하라'고 하는 게 맞다"면서 "오히려 '오지 마시라'고 하는 것은 독재로 광주 시민의 뜻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 그는 "자신들 마음에 안 든다고 고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답했다.
경북경찰청은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 달간 특별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실시한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경북에서 화물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65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8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2022년 104명에서 2023년 80명으로 23.1% 감소했으나, 2024년에는 다시 1.3% 증가한 수치다. 경북경찰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다발 지점, 고속도로 진출입로, 휴게소 및 공단·항만 주변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
대구시의회 류종우 의원은 대구시를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교통안전 관리 실태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교통안전지수를 개선하기 위한 실표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5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매일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교통안전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다.그러나 2024년 11월 발표된 2023년 기준 대구시의 교통안전지수 결과는 교통안전의 심각한 상황을 드러냈다. 남구와 달성군
PROLOGUE부산광역시 영도에 위치한 거청조선소는 영도 조선산업의 쇠퇴에 따라 폐공간이 되었다. 부산국제사진제, 맥주페스티벌 등의 여러 문화적 부흥을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현재는 비어 쓰임을 잃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곳에는 조선소로서 영도의 조선산업을 이끌어나갔던 흔적과 이야기가 건물에 남아있다. 지어진 모든 건물에는 인간이 마땅히 이어나가야 할 이야기가 있는 것이다.한 그루의 나무는 성장하며 그 세월의 흔적과 이야기를 나이테에 기록한다. 나무가 역사와 이야기를 나이테를 통해 기억하듯 리모델링을 통해 인간이 만든 공간의 역사를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미포 조선소에서 잠수작업 중 사망한 하청노동자 故 김기범 씨 사건과 관련해 원청의 책임을 강하게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유가족과 함께 이학영 국회 부의장, 김주영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박홍배, 박해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故 김기범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HD현대미포 조선소에서 선박 불순물 제거를 위한 잠수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산업안전보건법에 명시된 필수 안전수칙인 ‘2인 1조’ 작업이 지켜지지 않았으며, 원청의 관리
설 연휴 아침, 또 하나의 비극적인 사고가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전주페이퍼에서 특성화고 출신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22살의 우즈베키스탄 국적 청년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몸이 끼어 목숨을 잃었다. 설 연휴라는 이유로 현장에 홀로 남겨진 그는 안전 장치 하나 없는 작업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재해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외면한 구조적 문제의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강경숙 의원은 30일 논평을 통해 "노동 현장의 안전 실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사건에서도 희생된 노동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 파악이 먼저다. 대인 관계에서의 어려움, 직장 내 부적응 등으로 취업을 포기한 채 스스로 사회적 고립 상태에 빠진 청년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이야기부터 들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왜 고립·은둔 생활을 택하게 됐는지, 다시 사회로 나오기 위해 어떠한 노력 등을 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봤다. ◇자격증 취득에도 반복된 취업 실패 1999년생인 20대 울산 청년 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고립·은둔 중이다. 그는 군 생활 도중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인간에 대한 신뢰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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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설ㆍ강풍·한파 대비 비상 1단계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18시부터 대설·강풍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주 주말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강한 추위와 바람,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제주도 전 지역에 강풍특보와 산간지역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고 오늘밤과 내일 새벽사이 제주전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주도는 선제적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하며 대설·강풍 대비 사전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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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S25시리즈가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4일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사전판매 결과 총 130만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갤럭시 S시리즈의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직전인 갤럭시 S24 시리즈로 지난해 일주일 동안 사전 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 기록을 1년 만에 깨트렸다. 이번 사전 판매는 임시공휴일과 설 연휴 기간이 4일을 포함해 11일 동안 운영됐다. 모델별 판매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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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시설을 확충하고 운영 예산을 대폭 늘린다.제주도는 장애인복지관 운영과 시설 확충에 지난해보다 107억원 늘어난 총 267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도내 6개 장애인복지관의 운영비로 162억원을 지원하고, 노후시설 개선 등을 위한 기능보강사업비로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또한 서귀포지역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간 복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귀포시 토평동에 95억원을 들여 ‘서귀포시발달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한다.도내 6개 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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