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나눔은 서로의 정을 나누는 전통,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김완근 제주시장은 11월 27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부녀회가 주관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나눔행사는 제주개발공사, 그랜드하얏트 제주, 제주시 농협이 후원한 가운데 제주4·3 유족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제주4·3 유족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전달을 통한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김 시장은 절임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제주4·
양성홍 제주4·3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이 17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 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행방불명 4·3 희생자 봉환식 및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에서 할아버지의 이름표를 붙이고 있다. 이날 제주로 돌아온 고 양천종 희생자는 1949년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체포돼 광주형무소에서 생을 마쳤다. 양 희생자는 광주 북구 옛 광주형무소터 무연분묘에서 2019년 12월 발굴된 261구의 유해 가운데 1구다. 고봉수 기자 17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 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행방불명 4·3 희생자
제주4.3 당시 영문도 모른채 군.경에 끌려가 수감 생활을 하던 중 행방불명된 희생자의 유해가 마침내 고향의 품으로 돌아왔다. 94세 딸은 한 맺힌 기다림 끝에 아버지의 유해를 마주했다. 75년 만의 재회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17일 제주4·3평화공원 평화교육센터에서 '행방불명 4·3희생자 봉환식 및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형무소에서 숨진 4․3희생자 고 양천종씨의 유해가 75년 만에 고향 제주의 품으로 돌아왔다. 육지부에서 발굴된 4·3희생자의 유해가 제주로 봉환된 것은 지난해 북촌리 고 김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1일 제주4·3의 아픔과 화해를 문학으로 승화한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저자인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1947년부터 1954년까지 이어진 제주4·3의 역사적 비극과 그 상처를 다루며, 인간애와 화합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세계 독자들에게 전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개인과 공동체의 ‘치유’와 ‘화해’를 다루며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오 지사는 10일 오후 4시 스웨덴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제주4·3평화재단은 29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4·3 역사 왜곡 모니터링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4·3역사왜곡 대응 법률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진행한 ‘4·3 역사왜곡 미디어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이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제주4·3평화재단과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사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울산의 독립운동·노동운동, 제주 4·3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며, 역사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학교 역사교육을 지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제주 4·3과 울산 독립운동·노동운동 관련 역사교육 자료 개발, 역사교육 교원 연수·학생 프로그램 운영, 역사교육 제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다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948년 12월10일 선포된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맞아 9일부터 13일까지 '제주인권주간'을 운영한다.도민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인권의 날 기념식, 제주인권포럼, 제주4·3평화인권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세계인권선언일인 10일에는 한화리조트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와 공동으로 인권의 날 기념식과 제주인권포럼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인권작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이 함께 세계인권선언문을 낭독하며 인권의 가치를 되새긴다.제주4․3평화인권기행은 13일 국립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맞아 9일부터 13일까지 ‘제주인권주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도민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인권의 날 기념식, 제주인권포럼, 제주4·3평화인권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세계인권선언일인 10일에는 한화리조트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와 공동으로 인권의 날 기념식과 제주인권포럼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인권작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이 함께 세계인권선언문을 낭독하며 인권의 가치를 되새긴다.제주4․3평화인권기행은 13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3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이야기’전을 열고 있다.서울역사박물관, 보스니아 War Childhood Museum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1992년 4월 6일부터 1995년 2월 29일까지 1425일 동안 포위된 채 고립됐던 보스니아 사라예보 어린이들이 사용했던 물건들과 사연이 소개되고 있다.‘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박물관’은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 있는 전문 박물관으로 전쟁 등 분쟁을 경험
제주신성여자중학교 학생자치회는 지난 4일 어려운 4·3 유족을 위해 써달라며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신성여중 학생자치회는 최근 졸업하는 선배들이 물려 준 교복판매 행사 개최를 통해 얻은 수익금 50만원을 4·3을 위해 쓰기로 의견을 모았다.송시윤 회장은 “졸업생들이 선뜻 내준 교복 판매를 통해 사회의 어려운 곳에 쓸 수 있게 되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임도연 부회장은 “어려운 4·3유족을 위해 전달 할 수 있어서 의미가 더욱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아 총무부 차장도 “학생들끼리 모은 정성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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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상승한 1453.0원으로 출발해 종일 1450원 안팎에서 등락했다. 장중 최저·최고가는 1448.0원과 1453.2원이었다.종가 기준 환율이 1450원선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3월 13일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처음이었다.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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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제3회 의정행정대상 선정
백성현 논산시장이 2024년 논산시 발전을 위한 혁신 정책을 펼친 성과를 인정 받아 제3회 의정행정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의정행정대상’은 한국언론연대가 여러 시민단체와 언론연대 소속 회원 기자들로부터 복수의 추천을 받아 한 해 동안 활동한 국회·광역·기초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를 공정하게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백성현 논산시장은 올 한 해 ‘국방군수산업도시’로서 기틀을 탄탄히 다지고, ‘K-헌츠빌’로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농업 분야에 대한 두터운 지원을 바탕으로 농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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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품 떠나 로씨야서 생일을..." 전사한 북한군 품에서 나온 손편지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가 24일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살한 북한군 병사의 품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한 장의 손편지를 공개했다.격자무늬 종이에 볼펜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는 "그리운 조선,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의 품을 떠나 여기 로씨야 땅에서 생일을 맞는…."으로 시작하며 가족과 동료를 향한 그리움과 담겨 있다.또 저의 가장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건강하길 진정으로 바라며 생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러시아로 파병된 전우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도 적혀있다. 편지 말미에 적힌 날짜는 지난 9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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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충청남도에서 주관하는 ‘2024년 도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평가는 충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위임국도 및 지방도, 시군도, 농어촌도로 등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 적정성, 사업비 확보 및 집행 실적 등을 판단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우수기관 선정을 위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등이 이뤄졌으며, 현장평가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시군 교차점검으로 진행됐다.시는 올해 시도 및 농어촌도로 8개 노선 3.86㎞를 전면 개통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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