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 폐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담배소송을 시작한지 어느새 11년이 지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관련 질환으로 인한 재정누수의 방지를 위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였으나, 1심에서 공단 패소 판결을 받고 즉시 항소를 제기하여 현재 1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법원의 기각사유는 피해자들이 흡연에 노출된 시기와 정도, 생활습관, 가족력등 흡연외에 다른 위험인자가 없다는
목련은 ‘나무에 피는 연꽃’이다. 이른 봄,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나 우리에게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새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탐스럽고 기품있는 꽃이다. 흰색, 분홍색, 연보라 등 꽃의 색상도 다양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백목련이다. 향기도 은은하고 청아하다.목련과에 속하는데 약 1억년 전 중생대의 백악기 때 나타나 꽃이 진화하는 초기 형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가장 오래된 꽃식물 중 하나로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꽃눈이 붓 모양을 닮아 목필, 개화시기 꽃봉오리가 필 때
이태희 제15대 충북경영자총협회장이 지난 6일 취임했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국내 정치 불안정 등으로 지역경제계가 유독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불확실성 외에도 기업들은 임금인상, 인력난을 겪는 등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각 기업의 노사가 어느 때보다 한마음 한뜻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다. 이런 시점에 이태희 신임 회장이 취임하면서 지역경영계에 새 변화가 올지 관심심다. 이에 이 회장으로부터 협회 운영 및 비전을 들어본다.-지역경제계에서의 충북경영자총협회 위상을 평가한다면?“충북경영자총협회는 한국경영자
추운 겨울과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도 지나고, 어느새 새싹이 돋아나 개나리, 벚꽃 등 화사한 봄꽃이 가득한 4월이 되었다. 지금 거리는 따스한 볕과 푸르른 녹음을 즐기며 봄을 느끼는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106년 전 이때 상하이에서는 활짝 핀 봄꽃보다 더 찬란한 독립을 향한 소망이 피어났다.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문 발표와 함께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전국에서 울려 퍼졌고, 이를 계기로 우리 민족의 독립에 대한 염원은 더욱 강렬해졌다. 이후 자주독립을 위해 체계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할 필요성을 느낀 독립운동가들은 같은 해 4
2주전
지난달 말 남쪽 지방에 발생한 큰 산불은 온 산을 홀라당 태웠다. 비단 탄 것은 나무뿐만이 아니었다. 무서웠던 보름여가 지나고 식목일에 비가 내렸다. 좀 더 빨리 내렸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었다.지난주엔 밤 11시 넘어 아파트 동 전체에 화재경보기가 울려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방화문이 닫히며 긴급 피난 방송에 깜짝 놀랐다. 천만다행으로 기계 오작동으로 끝나긴 했지만 산불 피해 소식이 잦아들기 전이라 더욱 가슴을 졸여야만 했었다.강화도는 입산이 중지되고 전국의 여러 봄축제가 취소되기도 했다. 비록 마음은 무겁지만, 피어나는 꽃봉오리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한다. 꽃이 피고, 땅은 숨을 틔운다. 그리고 어딘가에선 또 한 명의 생명이 세상에 태어난다. 그 작은 울음소리는 한 가정의 기쁨일 뿐 아니라, 지금 이 시대 지역사회를 지켜내는 가장 소중한 시작이기도 하다.지방소멸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다. 저출산과 고령화는 군 단위 지방 도시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인구가 줄고, 젊은 세대는 도시로 떠나며, 남은 마을에는 정적만이 깊어간다. 정부는 2022년부터 매년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우리 곁으로 다시 찾아왔다. 폭설을 견뎌내고 난 후라 그런지 벚꽃, 유채꽃 등 봄꽃들을 맞이하는 설렘이 더욱 커져가는 요즘이다.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봄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여러 가지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길거리에 핀 야생화들이 바람에 산들거리는 모습, 이맘 때면 라디오에서 줄기차게 신청곡으로 울려퍼지는 ‘벚꽃엔딩’이라는 노래를 떠올려보면 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얼마 전에 6살 아들의 손을 잡고 집 주변을 걷는데, 따뜻한 날에 동네를 걷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기분이
“나이도 들고 아픈 곳도 많아서 은퇴를 계속 생각해왔지만, 막상 그 순간을 지나고 나니 시원섭섭합니다. 은퇴 후 진로는 구단과 상의할 계획이고, 뭐든 배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한국 남자 프로배구의 ‘레전드’로 큰 족적을 남긴 문성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15시즌 동안 입었던 현대캐피탈의 등번호 15번 유니폼을 벗는 것이다.그는 지난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은퇴 경기와 은퇴식을 치렀다.현역 선수로 뛴 마지막 경기였다.그는 19대18로 앞선 3세트 후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제주를 찾아왔다. 활짝 핀 봄꽃처럼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오름 등반, 고사리 채취, 캠핑, 산책 등 야외 활동하기 좋은 시기이다. 텃밭 작업 등 농작업을 하거나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SFTS은 기온이 상승하는 4월부터 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최근 3년간 제주 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SFTS 환자 발생률은 전국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
세상은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할 것은 진리에 가깝다. 변하는 세상에 생존하기 위하여 얼마만큼 뒤에서 따라가거나 앞서거나, 보조를 같이 맞출 것인가의 타이밍 선택이 삶의 성공 여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어느 날 다큐 프로그램에서 독수리가 물고기를 채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먼 하늘에서 다리를 쭉 편 상태로 서서히 하강을 하다가 수면 가까이에서 발을 앞으로 구부렸다가 순식간에 수면 가까이에 있는 물고기를 발톱으로 낚아채 올린다.흔히 우리의 삶에 세 번의 기회는 있다고 한다. 지나고 나서야 어렴풋이 알게 되기도 하고 모르고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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