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산불로 조선시대 서당도 불탔다. 27일 오후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시도지정' 국가유산 피해 사례가 5건 추가됐다. 경북 안동 지산서당, 안동 국탄댁, 안동 송석재사, 안동 지촌종택은 모두 전소됐다. 안동 구암정사는 일부 소실되는 손해를 입었다. 모두 안동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산불 피해를 본 경북 문화유산자료인 안동 지산서당은 조선 후기 문신 지촌 김방걸 선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정조 24년에 지어졌으나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됐다. 그 뒤 1926년에 복원, 1
영천시 화북면민들이 화마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최근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관내 여러 단체가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것. 먼저 화북면 태양광발전위원회가 성금 3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화북면 체육회에서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관내 단체들이 총 1500여만원을 기탁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와 지원의 뜻을 전하기 위해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됐다. 태양광발전위원회와 체육회에서는 예
2025년 3월,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최악이라 불릴 만한 대규모 산불로 깊은 상흔을 입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20건 이상의 산불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앗아갔으며, 소중한 문화유산까지 위협하는 국가적 재난으로 번졌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2025년 3월 발생한 산불의 충격적인 현황과 피해 규모, 복합적인 발생 원인, 그리고 이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유사한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끝없이 타오른 불길, 역대
장성군이 봄철 산불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군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 및 예방을 위해 앞선 1월 25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진화대원과 군 공직자 67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방지활동 및 주민 계도 △산불 발생 시 현장 출동 △진화 및 뒷불 정리 △기타 산림자원 관련 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산림과 가까운 지역은 매일 확인하고 산불 예방을 홍보하는 등 현장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펴 화재 발생에 빠르게 대응한다.지역 내
2년전 충남도내 역대최대의 산불로 어려움을 겪었던 홍성군이 영남지역 산불피해주민들을 위해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홍성군은 ‘우리가 받았던 온정의 손길, 이제는 우리가 희망을 나눕시다’라는 케치프라이즈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위해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범 군민 성금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경북·경남·울산 등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4만ha 이상의 산림이 소실되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사상 초유의 산불 피해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있는 가
 2년전 충남도내 역대최대의 산불로 어려움을 겪었던 홍성군이 영남지역 산불피해주민들을 위해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우리가 받았던 온정의 손길, 이제는 우리가 희망을 나눕시다’라는 케치프라이즈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위해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범 군민 성금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북·경남·울산 등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4만ha 이상의 산림이 소실되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사상 초유의 산불 피해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있는 가운데,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가 산불피해로 주민대피령이 발령된 영덕군 대피소에서 심리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31일 트라우마센터는 대피소를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정신적 안정과 심리 회복을 위한 정신건강 평가와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산불이나 화재를 겪은 후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증상에 대해 안내하며 안정화를 도왔고 재난 발생시 대피요령 등을 전달했다. 영덕군은 포항시와 인접하고 있는 도시로 포항시가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 자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성금 지원은 물론 복구 인력 및 장
영덕군이 지난달 25일 의성 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5곳의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피해 주택에 대한 철거작업에 돌입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영덕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재민들의 피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경북도청과 연계한 현장 피해조사를 시행해 현재 1차 조사를 마무리한 단계에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손해사정사회 손해사정사 20명과의 용역을 맺어 지난 7일부터 피해조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마을별 철거 동의서와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신청서를 동시에 접수받아 피해시설 철거 후 5월
눈물이 날 정도로 반가운 비였다. 온양 산불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사투를 벌이던 모든 사람이 한마음이었다. 지난 22일 점심때 시작된 온양 산불은 비가 내린 27일 저녁 큰 불길을 잡고 28일 아침에야 완전히 꺼졌다. 악몽 같은 이레였다. 고온건조한 날씨에 용접 불꽃이 튀어 발화된 산불은 화재 현장뿐만 아니라 울산 전역을 난리 통으로 만들었다. 조그만 불꽃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 받은 김두겸 시장은 곧바로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실·국장 등 간부 회의를 통해
의성발 산불의 주불이 천만다행 하루 전인 29일 진화된 이후 첫 휴일인 30일 안동시 길안면과 청송군을 잇는 길안청송길 도로는 승용차와 승합차가 줄을 이었다. 화선이 지난 24일 의성에서 안동으로 넘어와 검게 그을린 도로변 야산의 소나무를 정리하고 있던 이 마을 한 주민은 “평소에는 휴일이라도 지나는 차량이 몇대 없는데 산불이 발생한 이후 고향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가족들로 서로 안부를 확인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산불이 진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사과를 재배하고 있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빠하고 나하고] '제주댁' 박한별, 카페 찾은 손님들 이야기에 복귀 결심 ... 심경 최초 고백
6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박한별이 '복귀'에 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한별과 '前 축구 감독' 아빠의 제주도 일상이 공개된다. 박한별은 아빠와 함께 전통시장에 들러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손수 보양식까지 요리해 대접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박한별의 '유튜브 맹신' 요리 실력에 딸바보 아빠마저 포기를 선언,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고 만다.이런 가운데 박한별의 아빠
Generic placeholder image
K-DATA,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논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 일환으로 추진돼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FAB는 금융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 등 자국 적용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는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함께 활용도 높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 산불 피해 성금 120만 원 기탁
영주시는 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이 경북지역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20만 원을 지난 9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선비촌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반기부터 울산 75세이상 시내버스 무료
울산시가 시민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자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7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살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약 459억4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생활안정 플러스·생활복지 플러스·
Generic placeholder image
[셀럽병사의 비밀] 샤넬 "나 아무래도 죽을 것 같아..." 일요일마다 죽음 예고, '패션 대모' 샤넬의 생로병사!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럭셔리 브랜드 '샤넬'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이 일요일마다 걸었던 절박한 전화에 대한 사연이 공개된다.8일 방송될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 ‘샤넬’을 만든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생로병사가 재조명된다. 가브리엘 샤넬은 헤밍웨이가 극찬하고 쇼팽이 숨을 거둔 파리의 초호화 호텔, '리츠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죽기 직전까지 25년간 삶을 꾸렸다. VCR에 해당 호텔의 내부가 공개되자, 장도연은 "궁전이라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침시단] 나를 키우는 말 (이해인)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나도 정말 행복해서마음에 맑은 샘이 흐르고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내 마음도 더욱 순해지고아름답다고 말하는 동안은나도 잠시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마음 한 자락이 환해지고좋은 말이 나를 키우는걸나는 말하면서다시 알지 말이 씨가 된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에 대규모 공장 건설 착공…지역경제 활력 기대
의정부시가 용현산업단지 고도화를 위한 행정적 노력을 지속해 온 가운데, ㈜시지메드텍이 해당 산업단지 내에서 대규모 신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지역산업 생태계에 활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시아토목공학협의회, 미얀마 현지서 운영협의회 행사 '성료'
아시아토목공학협의회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미얀마에서 미얀마공학회연맹과 공동으로 제48차 운영협의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아시아토목공학협의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17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으며, 아시아 토목공학의 지속가능기술 발전을 목표로 교류하고 있다.17개 주요 회원국은 네팔, 뉴질랜드, 대만, 대한민국, 러시아, 몽고, 미국, 미얀마,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주시목욕협회, 만 4세 미만 아동 대상 '목욕 무료 서비스' 실시
영주시목욕협회가 오는 4월 14일부터 관내 만4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 목욕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위생관리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청결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기여 활동으로 마련됐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에는 소속된 13개 목욕업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영주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진·영덕 지질 명소,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지정
경북 울진, 영덕군은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