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토교통부 조건부 승인을 받고 착공을 앞둔 ‘울주파크골프장’이 마을을 관통해 건립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또 이면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파크골프장이 지어진다며 조성을 철회하든지, 마을을 이주시켜 주든지 택일하라며 울주군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울주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온양읍 고산리 511 일원 약 4만8630㎡ 부지에 36홀의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군의 역점 사업이다. 군은 관내 파크골프 인구 증가에 따라 국토부의 철도 유휴부지 공모 사업을 통해 울주파크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