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과 안동,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국가유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국가유산청은 28일 오전 11시 현재 영남권 산불로 지금까지 국가지정 11건과 시도지정 16건 등 27건의 국가유산이 산불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오후 5시 대비 4건이 늘어난 수치다. 목록에는 경북 의성 고운사 가운루와 연수전 등 보물 2건과 경북 청송 송소고택, 서벽고택, 사남고택 등 민속문화유산 3건 등이 포함돼 있다.추가로 확인된 사례를 보면 조선시대 누각인 경북 안동 ‘약계정’, 묘역 인근에 건립된 조선시대 재사(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