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기관차가지퍼 철로 위를 달린다주르르르르르르르르르갈라진 철길을 하나로 이으며목적지를 향해 주르르르르르목적지에 도착하면 잠시 쉬었다가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주르르르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천천히주르르르르르르르르르 권오삼 시인이 열세 번째 동시집 ‘지퍼와 꼬마 기관차’(상상 동시집
대하소설 ‘정기룡 장군’을 집필한 소설가이자 시인인 하용준 작가가 지난 21일 ‘2024 이태원 문학상 기념식’에서 제5회 이태원문학상을 받았다.대구시 중구 향촌문화관 지하 녹향음악실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성태 이태원기념사업회장,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올해
힘껏 밀어도 오고살짝 밀어도 온다영영 멀리 갈 것 같다가도다시 오고조금 가다가는 금세다시 온다아무리 밀어도 밀어도꼭 되돌아온다 김현숙 시인의 동시 ‘그네’를 읽고 권태응 시인의 ‘감자꽃’이 떠올랐다.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허상욱 시인이 7일 포항시 국립등대박물관에서 개최한 ‘2024 호미곶 흑구문학상’ 시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허 시인은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감사하다. 교통 여건 때문에 행사 참석을 망설였지만, 와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든
- 김종원꽃이 피었어요 빨간봄이 오려나 봐요움츠리고 있던 어깨 펴고준비해야겠어요아직은 아니라고막연히 기다리고 있을 때가아니예요꽃이 피었어요 빠알간조금 더 가까이봄이 오고 있나 봐요긴 겨울 가슴 조이며기다렸던그 날이 지금성큼성큼 다가오고있나 봐요꽃이 피었어요 빠알간 꽃이말간 햇살이 볼을어루만져주네요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던봄이 왔나 봐요움츠렸던 생명들이일제히 고개를 내밀고일어서네요가슴 벅찬 순간이예요아마세상이 달라지려나 봐요 1986년 시전문 무크지 《시인》으로 등단시집 『흐르는 것은 아름답다』 『ATM에서 통장 정리하기』『아득하게 그가
창작문학예술인협회/대한문인협회에서는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협회소속 시인 대상 2024년 년말행사 및 논공행상을 12월 22일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연봉홀에서 박영애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했다.이날 상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한국문학 문학대상을 비롯해 한국문학베스트셀러 작가상, 한국문학 최우수작품상, 한국문학 우수작품상, 한국문학 예술인 대상, 한국문학 예술인 금상, 한국문학 발전상, 한국문학 올해의 시인상, 한국문학 향토문학상 등 다양한 상을 시상했다.협회 김락호 이사장은 협회 소속 작가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사물들을 일시적이고 표피적일지언정 동일한 것으로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겨울 하늘에 하얗게 내리는 눈이다. 현대인들에게 눈은 반드시 낭만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절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낭만의 대표격으로 인식되고 있다. 당의 시인 고병은 겨울 어느 날 내리는 눈을 마주하며 깊은 상념에 빠져 들었다.눈을 마주하고六出飛花入戶時 육각형 날리는 눈꽃이 문으로 날아들 때坐看靑竹變瓊枝 앉아서 보니 푸른 대나무 가지 옥 빛 가지로 바뀌네如今好上高樓望
tags :#눈을
정일근 시인의 등단 40주년을 기념한 시집 가 출간됐다. ‘고래 시인’이라 불리는 정 시인은 그동안 고래에 대해 쓴 시를 모아 고래 시집 를 발간했다.시집에는 정 시인이 그동안 고래를 소재로 써내려간 작품과 새롭게 쓴 고래 시 10여 편 등 45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정 시인이 고래를 대변하는 고래 대사로 살아오면서 쓴 고래 칼럼과 조선일보 오태진 수석 논설위원의 인터뷰도 담겼다. 시집의 표지는 이청초 화가가 그린 작품으로, 혹등고래가 몸 전체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1인 가구 노년층의 비율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진료가 필요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제때 병원 방문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병원동행매니저’ 교육이 지역에서도 실시되고 있다.14일 중앙치매예방협회가 주관하는 ‘병원동행매니저’ 교육이 대구시 남구 현충로 중앙치매예방협회 교육장에서 열렸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새롭게 등장한 ‘병원동행매니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시인· 주부 등 다채로운 직업을 가진 3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교육은 신이경 대표의 △병원동행매니저
시인 오장환은 1918년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서 태어났다. 회인학교 3년을 거쳐 청록파시인 박두진과 함께 안성학교를 졸업하고 1931년 휘문고보에 입학한다. 이 때 1929년 일본 유학에서 돌아와 영어과 교사로 재직하던 정지용과 사제지간으로 만난다.오장환은 휘문고 문예반 활동을 통해 이미 기성 문단에서 왕성하게 문학활동을 하던 정지용으로부터 시를 배우게 된 것이다. 2년뒤 1933년 11월, 을 통해 당시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산문시 ‘목욕간’을 발표하면서부터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다.1937년 일본 명치대 유학 직후 첫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빨간색 '오또맘' 크리스마스 '산타'로 변신
오또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빨간 망토와 전신타이즈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및 사진은 '산타'룩을 선보이고 있다. 오또맘은 129만7천명의 팔로우를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고 있으며 영향력이 상당하다. 특히 미시룩을 선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 쇼핑몰CEO이며 식단관리 및 운동법 등을 알려주는 등 여러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157억원대 투자 사기 벌인 부산 전 구청장 딸 항소심도 '징역 10년'
전직 구청장인 아버지의 이름을 내세워 157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는 19일 특정 경제범죄 ...
Generic placeholder image
스마트워치 밴드를 잘 골라야 하는 이유…일부 '영구화학물질' 검출
스마트워치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의 밴드를 선택할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사람들이 자주 착용하는 일부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 밴드에서 높은 수준의 영구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학교 연구팀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에 발표한 논문에서 일부 스마트워치 밴드에서 과불화헥산산이라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이드림스카이, 차세대 애니메이션 사격 ‘스트리노바’ 첫 시즌 개막… 시즌 PV 선보여
iDreamsky는 자사의 차세대 서브컬처 TPS ‘스트리노바’ 시즌을 개막한다고 20일 발표했다.현재 과열된 게임 시장에서 ‘스트리노바’가 자리를 잡을 수 있던 원동력으로 획기적인 ‘스트링화’ 시스템을 꼽는다. 기존 슈팅 게임의 경우 장애물에 의존해 천천히 움직일 수밖에 없지만, ‘스트리노바’에서는 2D와 3D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능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날렵한 종이인간으로 변신하는 선택지가 있어 전투가 빠르게 전개된다. 2D 상태에서 피격 면적이 줄고, 기동성이 높아지므로 그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퓨얼셀파워BU 사업 양수…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사업 통합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전문 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DMI는 20일 ㈜두산 퓨얼셀파워BU의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FCP와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해 왔다. PEMFC는 ▲빠른 가동성(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레고랜드, '2024 축제지원유공분야' 춘천시장 표창 수상
1시간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24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2024 춘천 시정유공 시민시상식’에서 마정우 홍보담당자가 ‘춘천지원유공분야’ 춘천시장상을 수상했다.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하는 이 시상식은 춘천시에서 시민과 교육기관, 자원봉사 단체, 기업 등의 시정 기여 유공자를 매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레고랜드의 마정우 홍보담당자는 2022년부터 춘천시 관광과 및 문화예술과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레고랜드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아가 지역 관광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점을 인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건설사업, 국토교통부 승인
3시간전
수도권 동북부 지역 교통 개선을 위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을 통보 받았다.'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의 교통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연장으로 서울 강동구에서 경기 하남시를 거쳐 남양주시 진접2지구까지 연장 17.59㎞, 정거장 8곳,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할 예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스코 노사 임금협상 최종 타결…조합원 투표 가결
포스코 노사의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은 24일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69.33%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노사는 지난 17일 기본급 10만 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 원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 만원 지급, 자녀장학금 지원기준 상향, 출산장려금 인상, 명절격려금 인상 등이 포함된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또 문화행사비 12억 원, 노조원 1인당 100만 원 상당에 해당하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춘천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248' 개통식... 새로운 관광명소
3시간전
춘천시는 24일, 의암공원에서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248’ 개통식을 개최했다. 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된 ‘춘천사이로248’은 길이 248m, 폭 1.5m의 현수교로 건립됐다. 춘천사이로는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며 248은 다리의 길이를 표현했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의암호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248은 춘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개통식을 기점으로 의암호 일대 관광자원을 연계해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릉시 '희망2025나눔캠페인' 기업‧단체들 기부 행렬 이어져
2시간전
강릉시는 24일, 시청 8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기업‧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이날 기탁식에서는 강릉시석재사업협동조합에서 성금 300만원을, 한라시멘트 성금 2,960만원을, 한국국악협회 강릉지부에서 성금 200만원을, 한중기업에서 성금 500만원을, 강릉시생활폐기물협회에서 성금 500만원을, 강동바이오주식회사에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또한,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에서도 시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하여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온정을 더했다.기탁식에 참석한 기업‧단체의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