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북구 한 자택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남편인 80대 남성 B씨는 인근 저수지에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10여 년간 치매 등 지병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을 휩쓸고 있는 ‘의성 산불’이 엿새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송지역 추가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이로써 청송지역에서만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 한 주택에서 80대
"전기적 문제, 한순간에 부주의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최근 전남 순천과 영광 주택 화재는 문어발식으로 콘센트를 사용하다가 화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에서는 80대 여성이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길이 한순간에 번지면서 변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경찰청 화재감식전담팀은 지난 2024년 첫 신설 이래, 지역 내 발생하고 있는 방·실화 등 원인
"뭔 놈의 불이 이리도 안꺼지니껴." 의성군 안평면 산불 이틀째인 23일 안평면과 승용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단촌읍 상화리 주민 20여 명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말했다. 대부분 80대 이상인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마을과 약 2~3km 떨어진 산에서 피어오르는 불길을 보고 안절부절못한 모습이다. 점심시간이면 마을회관에 모여 담소를 나눴지만, 산불이 난 후로는 "밥이 넘어가지 않고 한술을 떠도 모래를 씹는 것 같다"라고 했다.
비번 중인 소방관이 목욕탕에서 쓰러지며 심정지가 온 시민을 구했다.1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께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8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마침 현장에는 비번 중 목욕탕을 찾은 소방관이 있었다.제주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소속 김형석 소방사는 구토 후 쓰러진 A씨가 심정지 상태라는 사실을 인지했다.김 소방사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응급처치했다.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자발순환회복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소방사는
10일 오전 0시55분께 제주시 일도2동에서 7세대가 입주해 있는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1시35분께 진화됐지만 집안에 있던 80대 부부 중 남편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의 부인과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던 주민 4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64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 단성면 북하리의 하옥배 어르신이 지난 26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하옥배 어르신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며 “그동안 받아온 지역사회의 도움을 되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단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받은 성금을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 가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
충북 지역의 산불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주말동안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23일 충북소방본부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4분쯤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이 불로 80대 남성이 오른손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인근에 거주중인 주민 10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발생했다.산림당국은 헬기 6대 등 장비 13대와 인력 152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진행중이다.해당 산불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40분을 기해 금강IC~영동IC 서울방향을 전면 차단한다는 안전 안내
“앞으로 먹고 살 길이 막막합니다. 집을 새로 지으려고 하면 불에 탄 집을 철거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지난 25일 경북 의성군에서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한 산불이 덮쳐 폐허가 된 영덕군 해안 마을인 영덕읍 노물, 석리, 경정, 대탄리 등 해안마을 주민들.30일 산불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5일째 생활 중인 석리 마을 80대 주민 A 씨는 “두 내외가 여름 한 철 민박집을 운영해 겨우 먹고 살고 있는데 불이 숟가락 하나 남기지 않고 몽땅 태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A 씨는 “우리 동네는 해안 비
“80평생 이런 불은 처음 봤습니다. 지금 잠이와겠는교” “연기가 보이더만 바로 시뻘건 불이 올라와 놀라서 발이 안 떨어졌습니다.” 22일 오전 11시 25분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자 주민 등 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 총 600여명이 의성실내체육관과 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 있다. 안평면 80대 주민 A 씨는 “살다 살다 이런 불은 처음이라며 대피하라는 방송에 몸만 빠져나왔다. 집에 산불에 내려오지 않았는지 걱정된다”고 했다. A 씨 등 안평면 주민 30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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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로 참여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그간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성장 기반을 강화해왔던 것처럼, 이번 연임을 통해 향후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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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현대百, 28일부터 봄 시즌 '더 세일' 진행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봄을 맞이해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에서 봄맞이 할인 혜택을 담은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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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사감위 건전화 평가 2년 연속 A등급 획득
한국마사회가 건전화 우수기관임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마사회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25일 전했다. ‘건전화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 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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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민선8기 1000일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 이어가
부산 부산진구는 3월 26일 민선 8기 10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부산진구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구는 청사 1층 로비에 천일의 성과 사진전을 개최했다.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부산진구의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영상 슬라이드와 사진을 게시하였다.대표적인 내용으로 ▲50여년 만에 전포대로 확장 완전 개통 ▲부산시 최초 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 시행 ▲15분 도시 부산 1호, 당감·개금권 시비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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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는 26일 시회강당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과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전기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상범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장, 최상주 한국전력공사 울산전력지사장·유두진 울산지사장·송승룡 동울산지사장·조성환 서울산지사장, 신희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장, 배규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7개 참여 기관은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안전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전력 품질 향상·재해 예방 등에 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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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업 1/4, 2030년까지 비트코인 투자 전망…스트래티지 전략 따른다
오는 2030년까지 S&P500 기업 1/4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M&A 컨설팅기업 아키텍트 파트너의 엘리엇 춘은 "2030년까지 S&P 500의 1/4이 장기 자산으로 대차대조표 어딘가에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춘은 이러한 변화가 재무 관리자 사이에서 비트코인을 최소한 실험적으로라도 채택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주도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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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자원봉사대학 입학식…12월까지 자원봉사관련 다양한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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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자원봉사센터는 31일 센터 대강당에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남구자원봉사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남구자원봉사대학은 시민들의 봉사 역량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사회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민 누구든지 자원봉사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반당 정원 15명 내외로 오카리나, 전통장단, 칼림바, 우쿨렐레 등 총 4개 반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 교육과 분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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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전국체전 준비 상황 점검… 성공 개최 이상 무(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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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3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준비 상황 보고회를 박 시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시, 구·군, 시교육청, 부산경찰청,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반적인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전국체전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각 집행부의 ‘세부추진계획 보고’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박 시장은 25년 만에 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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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울산시교육감기 육상대회 성료, 남외초·서생중·울산중 부문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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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울산시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남외초등학교, 서생중학교, 울산중학교가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울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육상 종목을 활성화하고 우수한 신인선수를 발굴하고자 지난 29~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초등부 30개 종목과 중학교 28개 종목에 총 36개 학교의 학생 327명이 참가했다. 최우수 선수로는 남외초 5학년 김선호·6학년 손다현, 울산스포츠과학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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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산불피해 복구 성금 5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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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고려아연이 울산·경북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성금과 별도로 울산을 비롯해 지역별 진화 현장·재난봉사센터에 물품·간식도 지원했다. 지원된 성금은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 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매년 연간 영업이익의 1%가량인 60억~8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봉사를 비롯해 인재 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등 4개 분야에 2010년부터 총 830여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