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020년 921호, 2021년 774호, 2022년 668호, 2023년 1059호, 지난해 1746호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지난해 전체 미분양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62%를 차지했다. 아파트 10가구를 지으면 6가구는 팔리지 않은 셈이다.제주영어교육도시인 대정읍지역에서 지난달 2일 준공해 입주가 시작된 ‘한화포레나 에듀시티’는 전체 503가구 중 70여 가구만 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