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3 계엄군의 중앙선관위 선거정보센터 무단 점거에 따른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9일 선거정보시스템 보안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는 이번 회의에서 계엄군의 선거정보센터 무단 점거와 특정 서버 촬영에 따른 선거정보시스템 보안 강화 대책을 설명했다.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계엄군이 점거했던 중앙선관위 관제실과 전산센터를 직접 찾아 계엄군 점거로 인한 선거정보시스템 서버의 훼손 및 침입 흔적 여부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현재 서버는 중앙선관위 사무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조치와 이에 대한 대통령 담화를 강하게 반박했다. 김민기 국회사무처장은 13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12·3 비상계엄은 국회의 헌법적 권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로, 헌법과 법률에 위배됐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의 적법성 논란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법적 권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지만, 국회사무처는 이를 헌법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대한민국헌법」 제77조제3항에 따르면 비상계엄 시에도 국회의 활동을 제한할 수 없지만, 계엄 포고령 제1호는 국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14일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되기까지, 12일간은 격변의 연속이었다. 계엄에서 탄핵까지 7개 결정적 장면을 돌아본다.①헬기와 장갑차, 무장 계엄군 국회 진입지난 3일 오후 10시 28분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오후 11시부로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가 배포됐다. 40분쯤 후 여의도에는 헬기와 장갑차가 등장했고, 계엄군이 국회 경내로 진입했다. 특히 무장한 군인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 본관에 진입하는 장면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②담 넘은 국회의원들, 190명 만장일치로
중앙선관위 서버가 이미 탈취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보위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10일 "지난 12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 진입한 계엄군은 의도적인 정보 접근 시도로 논란을 빚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12월 3일 밤 10시 31분 중앙선관위에 도착한 계엄군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불과 2분 만에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다고 한다.10명의 계엄군 중 6명은 빠르게 2층 정보관리국 내 통합관제센터로 이동해 사전투표 명부를 관리하는 통합명부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계엄군의 국회 침탈을 막아낸 보좌진들과 면담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헌법적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한 보좌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위법적 무력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우 의장은 “계엄군의 불법적 난입을 저지하기 위해 여러분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 덕분에 국회의장으로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를 철저히 파악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모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관련해,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행동은 "윤석열정권의 기습적인 불법 계엄선포에 온 국민이 심란한 마음으로 하룻밤을 보냈다"며 "전두환 노태우의 신군부를 연상케하는 ‘계엄군’의 공포는 삽시간에 분노로 바뀌어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이어 "노동자와 시민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을 몰아내고, 풍전등화의 민주주의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하고 국회가 4일 새벽 '무효'를 선언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55분이었다.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여러 대통령실 참모조차 모른 채 극비리에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비상계엄 선포 한 시간 만에 계엄 지역의 모든 행정사무와 사법사무를 관장할 계엄사령부가 설치됐고, 계엄사령관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임명됐다.박 총장은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던 계엄군은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의 정예병력 등으로 구성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일대엔 군용 헬기와 전술차량도 동원됐다.4일 취재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 이전 특전사 대원들은 하루 종일 군장을 메고 대기 중이었다고 한다.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준비였던 것으로 보인다.특히, 전날 밤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한 계엄군은 특전사 예하 제707특수임무단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한 계엄군은 특수전사령부 예하 제1공수특전여단과 수도방위사령부의 정예병력 등으로 확인됐다. 4일 연합뉴스와 뉴스1 등에 따르면 계엄군은 이날 0시쯤 국회 앞 상공에 헬기를 타고 등장해 국회 본관 창문을 깨고 강제 진입했다. 이들은 진입 당시 방탄모와 마스크, 방탄조끼 등을 착용하고 있었고, 소총, 야간투시경 등으로 완전 무장한 상태였다. 실탄 지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들이 착용한 전투복 상의 왼쪽 어깨에서 특전사 부대 마크가 식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같은 방식으로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만이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 선포했다"며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표 이후 정부는 오전 4시30분 국무회의를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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