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박근혜를 탄핵했던 날이 생각난다.국회는 2016년 12월 9일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이자 검찰로부터 '범죄 피의자'로 지목된 박근혜를 역사와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고 단죄했다.국회는 그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야당 국회의원 171명이 발의한 박근혜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299명 중 찬성 234표로 의결했다. 반대는 56표에 그쳤으며 기권 2표, 무효 7표였다.국회 앞에서 대통령 탄핵 소식을 들은 수많은 시민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민주주의 만세'를 외쳤다.같은 시각 전국의 광장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지한 것과 관련, 양대노총이 불법적인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4일 조합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청 남문에서 집회를 열고 해당 계엄령은 불법적으로 진행된 것이며 내란죄에 해당한다면서 정권 퇴진을 외쳤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민주노총 조합원을 비롯한 시민연대, 5개 야당 등과 연합해 ‘울산 윤석열퇴진 운동본부’를 결성, 롯데백화점 광장 일원에서 윤 대통령 퇴진 촛불 대회를 이어나갔다. 민주노총은 비상계엄 농단을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성탄절 파티 중 불이 나 40분만에 꺼졌다.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쯤 경산시 하양읍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불은 40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6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불이 난 세대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성탄절 파티 후 촛불 취급 부주의 화재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등에 따른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되자 수많은 충북도민이 환호성을 내질렀다.시민단체는 `사필귀정'이라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때까지 촛불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탄핵안 가결에 충북도민 환호지난 14일 충북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서는 탄핵안이 가결되자 손팻말과 응원봉을 흔들던 참가자들 사이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52개 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국회 본회의 개회 1시간 전인 이날 오후 3시부터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5000명(경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탄핵 요구에 “광란의 칼춤”, “거대 야당의 거짓 선동”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퇴진을 거부하자 충북 시민단체와 야권 정치단체, 대학 등에선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모인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은 국민과 끝까지 싸우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내란이라는 광란의 칼춤을 춘 자는 윤석열 본인이다. 시민들이 당장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청주 촛불 행동, 충북 민주 연합 등도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이 불법 계엄
제주대학교 교수들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한 시국 성명서를 발표하고, 윤 대통령의 퇴진과 시국의 정상화를 촉구했다.'윤석열 퇴진과 시국의 정상화를 바라는 교수 일동'이라고 밝힌 시국성명 서명 참여자 150여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는 대한민국을 큰 충격과 혼란에 빠뜨렸다"면서 이번 사태의 중대성을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1919년 3.1운동 이후. 제주 4.3과 여수순천 10.19사건, 4.19혁명, 부마 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촛불 시민혁명을 통해 이 선언을 만들어
경남교육청은 10일부터 도내에서 열리는 촛불 집회가 종료될 때까지 학생안전보호센터를 운영한다.도교육청은 다중 집결 시위장에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교육지원청별로 집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규모에 따라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다. 장학관, 장학사. 보건교사 등으로 구성하되 인원수 및 구성 방법은 여건에 따라 교육지원청이 결정한다.특히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집회 장소 주변을 순찰하고 필요시 학생을 대상으로 ‘헌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련 법률’과 관련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부스에는 응급 환자 발생 시 응급처
한동훈, 언제까지 침묵하며 듣겠다는 건가?전투를 앞둔 야전 사령관이 병사 개개인의 의견을 듣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현직 대통령의 내란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집권여당 대표의 침묵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 될 이다.광장의 촛불 민심을 보라!누구도 이 역사의 대장정에서 비껴난 삶을 살 수가 없다. 어느 누구도 이 장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다.민주주의에 대한 도덕적 복무는 자연히 내란 수괴와 그 부역자들에 대한 심판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준엄한 역사의 대세이며 당위다.오욕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폐기되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책임총리제’ 방식을 공개하면서 지역 노동계 및 시민사회단체 등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역에서도 촛불집회는 물론 상경투쟁 등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퇴진 울산운동본부와 민주노총 울산본부, 5개 야당 및 시민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거부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된 것과 관련, 8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 다시 모여 ‘불법 계엄 내란죄,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앞서 이들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 일원에서 촛불
탄핵 정국 속에 촛불 집회에 참여한 연예인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열린 윤 대통령 퇴진 집회 ‘범국민촛불대행진’에 10만 7000여명이 모인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같은 시각 주최 측 추산 인원은 100만 명이다. 이날 집회에는 배우, 가수, 프로듀서, 댄서 등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유명인들도 다수 참여해 목소리를 높였다. 배우 고아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이 싫어서X 한국을 구해야 해서 O”라는 글과 함께 여의도에 가는 길 사진을 올리며 집회 참석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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