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이 대거 학교에 복학을 등록해 의대교육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환자단체는 "의대생 복귀는 응원하지만 '무늬만 복귀'여선 안 된다"고 밝혔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31일 논평을 통해 "학교로 돌아온 의대생들의 용기에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며 "일단 제적을 면하려고 들어온 뒤 수업 거부로 의학교육을 망치겠다는 심보라면 지탄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의료계에 '성숙한 모습과 자세'를 당부했다. 이들은 "복귀한 전공의와 학생들을 향한 조리돌림이나 신상공개 심지어는 협박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모습은 집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이 시작된 가운데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이 대규모로 제적될 경우 내년도 편입학 규모가 확대돼 ‘의대 반수 열풍’이 불 것이라는 입시업계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종로학원이 2022~2024학년도 15개 의대의 편입 모집 및 지원 규모를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 59.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의대 편입 경쟁률은 2022학년도 52.2대 1에서 2023학년도 62.0대 1. 2024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사임당교육원은 20일,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 학생 자치회 2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자치회 퍼실리테이션'을 운영했다.이번 과정은 리더로서의 자질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경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리더십 고취라는 목적 아래 연간 40기수로 운영될 계획이며, 운영 과정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리더십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한 회의 진행 △우리가 만들어가는 학교로 구성되었다.자치회 학생들은 팀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민주적인 학생자치 문화를 배우고, 분임별 활동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9일 학교 운동부 청렴 반부패 추진 업무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학교 운동부 운영 담당 장학사들이 참석하여 2024년 학교 운동부 청렴 반부패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참석자들은 교육지원청별로 운동부 학부모와 지도자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고, 시교육청 차원에서 청렴팀과 협력하여 ‘퇴근길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 운동부 학부모 연수’를 추진하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 협의회를 실시하여 학교 운동부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충남 홍성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오는 21일 홍북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군내 Wee클래스 설치교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Wee클래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상담사들의 현장 적응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Wee센터 실장,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가 함께 참여하여 Wee프로젝트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공간 구성, 예산 관리 등 Wee클래스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
충북 영동군 영신중학교가 19일 학생들의 일상을 담은 도서 `일주일의 조각들을 찾아서'를 출간했다. 독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모아 도서로 출간하는 프로그램을 7년 째 이어오는 이 학교는 지난해 충북도교육청의 ‘언제나 책봄’ 정책에 따라 교육공동체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독서교육 활성화 우수 학교로 뽑혀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학교가 7번째로 펴낸 학생 창작집 `일주일의 조각들을 찾아서'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7개의 챕터로 구성돼 요일마다의 학생들의 경험과 감정들 바탕으로
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보령도서관은 보령시 관내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책 읽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 말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도란도란 책 읽기 프로그램 5개교, 특수학급 학생을 위한 맞춤형 책 읽기 꿈 책나래 프로그램 5개교로 총 385명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 1회 책 읽기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매년 학교와 학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찾아가는 책 읽기 도서로 작년 발행된 세대공감 프로그램
충북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지난 26일 노은초와 인근 초등학교의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학교 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학사일정 안내, 교권보호 연수와 같은 연수 프로그램과 더불어 관현악 연주단체인 ‘청주 클래시컬 앙상블’을 초청해 40분 동안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노은초는 전교생 29명의 면단위 소규모학교이지만 학교 특색교육과정의 방향을 ‘배움 속에 예술을, 예술 속에 꿈을 담다’로 설정하고 문화-예술 특화 학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큰
충북도교육청은 26일 교육감실에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교육부 공모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기반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기업체-특성화고-지역 유관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에 필요한 맞춤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 전국에 10곳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45억원의 재정지원과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의 자율성 등의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날 양 기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5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병원형 연강 위 센터의 이름을‘해봄 위 센터’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지난 1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 치료, 교육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로 복귀를 지원하고자‘의료법인 연강의료재단’과 협약 체결을 하고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교육청 병원형 위센터는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다시 도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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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주주가치 보호 관련 주요 입법례 등 참고자료 배포
금융감독원은 26일 재계 및 일부 언론 등에서 주주 충실의무 관련 잘못된 해외사례 등을 인용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관련 내용을 정리해 참고하라며 배포했다.자료에서는 첫번째로 미국의 50개주 중 회사법에 이사의 충실의무에 주주가 언급된 곳은 델라웨어와 캘리포니아주 두 곳 뿐이다?"라는 내용에 대해 "델라웨어州 외 다른 州도 법규정 또는 판례를 통해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인정한다. 모범회사법을 거의 그대로 州회사법으로 채택하고 있는 36개 州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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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현대百, 28일부터 봄 시즌 '더 세일' 진행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봄을 맞이해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에서 봄맞이 할인 혜택을 담은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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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불 화재 피해에 5억 긴급 지원
부산시는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재해복구비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5억원을 지정 기탁한다. 기부금은 화재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시는 산청, 의성, 울주군 등 피해 지역과 소통해 복구 상황에 따라 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추가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박형준 시장은 “대형 산불 피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를 전한다”라며,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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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정기 주총서 연임 확정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로 참여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그간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성장 기반을 강화해왔던 것처럼, 이번 연임을 통해 향후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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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수처리장 증설반대단체, 무효소송 추가 제기
월정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용천동굴을 지키는 사람들, 월정리 용천동굴과 동부하수처리장 문제 비대위는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무효 소송과 관련해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판단은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무효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단체들은 "오영훈 도지사가 용천동굴로 증설허가를 한 행위는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제주지법에 허가처분 무효소송과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부지는 용천동굴 보존지역에 위치함에도 용천동굴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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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에서 보훈 관련 수당의 소득 산정 방식을 개선해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처우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건의안이 나왔다.최영호 경남도의원이 보훈 대상자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저소득 보훈 대상자가 보훈 수당을 받으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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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고동진 등 국회 대형 산불 예방·진화 지원 입법 분주
경남 산청과 하동, 지리산을 비롯한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입은 재산·인명 피해가 막대하다. 반복하는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한 진화에 도움을 줄 법·제도 정비에 국회 움직임이 분주하다.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인 서천호 국회의원은 산림항공기 정비 전문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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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읍면동 안전협의체 공모사업 9개 시군 선정
경남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하는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안전 분야에서 3년 연속 전국 최다인 시군 9곳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창원·김해·양산·의령·함안·남해에 밀양·산청·거창이 추가됐다.이 사업은 읍면동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와 협업해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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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5대3 데드락? 동의하지 않아…8대0 파면 선고 기대 중"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최근 헌법재판소 결정 선고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5대 3 교착 상태'라는 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동의하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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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亞流(아류)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옛말이 생각난다. ‘벼는 익으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는데 작금에 여의섬 사파리 동물원 주변의 어느 위정자 일행의 소란으로 어지럽고 시끄럽다. 그 틈을 비집고 초록은 동색인 양 푸르던 정치의 바다에 뛰어들어 젊은 정치 노인이 있어 혀를 껄껄 차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