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혼란 장기화, 산불, 미국발 관세전쟁 등이 겹치면서 올해 한국 경제 전망이 갈수록 더 어두워지고 있다.결국 해외 투자은행이 아닌 한국은행마저 1분기 역성장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에 따라 시장은 경기 부양을 위한 5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1분기 0.2% 밑돌고 마이너스 배제못해"…성장률 중간집계 이례적 공개한국은행은 17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올해 1분기 및 향후 성장 흐름 평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성장률은 2월 전망치 0.2%
한국은행이 17일 연 2.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환율 불확실성이 금리 동결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17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인하 배경과 관련해 “1분기 경기 부진과 통상 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면서도 “미국 관세정책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
금리 인하 등 규제 완화 영향에 올해 20~30대 주택 매매는 줄고 40~50대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살펴보면 올해 1~3월 울산의 20~30대 집합건물 매매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건수는 1741건으로 전년동기보다 19% 줄었다.반면 올해 1~3월 울산 40~50대의 집합건물 등기 신청 건수는 25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60대 이상은 올해 790건으로 지난해 623건보다 26.8% 늘었다.지난해 1
미국의 관세 강화가 현실화되자 국내 금융권이 신속히 움직였다. 신한금융그룹은 7일, 예상되는 무역 피해에 대비해 수출기업과 내수 중심의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조500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업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금융과 비금융 지원이 포함된 대책이다.핵심은 자금 조달 비용을 줄여주는 금리우대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적용되는 이 제도에는 6조4000억 원이 배정된다. 수출 관련 기업을 위한 별도 방안도 마련됐다. 특별 금리 인하 쿠폰, 이른바 ‘Hi-pass’ 프로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이 예고되며 자산시장에 다시 '돈의 흐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실물자산 중에서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 복합단지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 인접 핵심 입지이면서도 가격 메리트를 유지하고 있는 '구리갈매지구'가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 자리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교통, 행정, 상업, 산업 인프라를 모두 품은 '하이브리드 투자처'로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 동북권 핵심 입지
신한금융그룹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라 금융 애로가 예상되는 국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조5000억 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지난 7일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6조4000억 원 규모의 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3조 원 규모의 특별 금리 인하 Hi-pass 쿠폰을 지급해 국내 산업 지원을 도모한다.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500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3월 25일에 발표한 야간관광 명소 ‘서울달’의 요금 체계 개편 및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특히 이번 개편에는 김 의원이 지난 3월 시의회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강력히 촉구했던 영유아 요금 인하 및 다자녀 가구 할인 방안이 포함되어 주목된다.김혜영 의원은 지난 3월 4일, 서울시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영유아 대상 서울달 탑승료가 과도하게 비싸다는 시민 민원이 다수 접수되었다”고
충북 북부권 최초 국가산업단지인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세부계획이 중앙정부 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충북도에 따르면 이 국가산단 추진을 위한 시행협약 계획안이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산단 조성에 관여하는 기관별 업무 부담을 위해 체결하는 시행협약에는 조성원가 인하 등을 위한 재정지원과 기반시설 설치 등 세부계획이 담긴다.도와 충주시는 협약안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지방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시행협약을 체결
울산상공회의소는 2일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과 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공계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방 성장 잠재력 약화와 미국 관세 부과로 수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 상공인과 세무당국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부산지방국세청은 올해 국세행정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지역 상공계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울산상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비수도권 소재 기업 법인세·소득세 차등 적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과세 방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는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26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중국이 틱톡 관련 매각에 관여해야 한다며 관세 인하를 거래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트럼프는 "아마도 관세를 조금 낮추거나 해서 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틱톡은 중요하지만, 관세의 모든 포인트는 틱톡보다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은 국가안보법에 따라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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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경북 한우 광역브랜드인 참품한우를 홍콩시장에 첫 수출 했다. 경북도는 18일 칠곡에 있는 참품한우 본점에서 참품한우 선적식을 가진 후 홍콩시장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경상북도 광역브랜드 참품한우 이름으로는 처음 수출이 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참품한우는 국내 한우 최대 산지인 경상북도의 한우 광역브랜드이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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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자원봉사센터 탄금대관광 &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협약 체결
김만식 기자 =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탄금대관광과 신규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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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2025년 추경 예산 확보 '총력전'… "전북, 미래산업 도약 기회"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25년 정부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북 산업구조 혁신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필수적 투자라는 판단 아래,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예산 설득전에 돌입한 것이다. 김 지사는 21일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직접 만나 전북의 핵심 전략사업 5건을 설명하고, 약 300억 원 규모의 국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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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주요사업장 현장점검 강화로 시민안전·민생경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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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지역 초·중학교 7곳이 본격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게 됐다.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은 2025년도 상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 사업 예산으로 모두 3억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예산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과 위례동, 산성동 일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정돼 노후시설 개·보수, 안전설비 확충, 학습 공간 정비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확보된 예산은 최만식 의원이 교육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태 파악과 함께 교직원·학부모·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결과물이다.교육 현장 목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