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당시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숨진 행방불명 희생자가 75년 만에 가족의 품에 안겼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17일 제주4·3평화공원 평화교육센터에서 ‘행방불명 4·3 희생자 봉환식 및 신원 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주형무소에서 숨진 4·3 희생자 고 양천종 씨의 유해가 75년 만에 고향 제주의 품으로 돌아왔다.양 씨는 현 양성홍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 회장의 친할아버지이다. 고인의 딸인 양두영 씨도 현재 생존해 있다. 도외 지역에서 발굴된 4·3 희생자 유해가 제주로 봉환된 것
2주전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 주요 인사들과의 통화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명태균 씨의 이른바 '황금폰'을 확보했다.명씨가 그동안 처남을 통해 버렸다거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던 것과 달리 입장을 바꿔 검찰에 제출하면서 그 안에 담긴 내용에 따라 파장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전날 명씨 측 변호인에게서 명씨가 과거에 쓴 휴대전화 3대와 이동식저장장치 1개를 제출받았다.이 중 황금폰이라 불리는 휴대전화는 명씨가 2019년 9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사용한 것이다.이 시기는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명태균 씨의 황금폰 등을 즉각 압수수색할 것을 검찰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창원산단과 관련된 부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기자회견에서 서영교 단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사건과 명태균 게이트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서 단장은 “윤 대통령은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이러한 행위가
창녕군은 지난 3일 서울에 거주하는 선영자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선 씨는 창녕군과 거리가 있음에도 특별한 인연으로 기부에 참여했다.기부 배경에는 선 씨의 동생인 선종주 ㈜와이제이건설 대표의 선행이 크게 작용했다. 계성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온 선 대표의 모습을 본 선 씨가 감동을 받아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해졌다.특히 선종주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받은 창녕사랑상품권을 다시 저소득
충남 청양군이 지난 3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로컬푸드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김 씨의 이야기는 성공적인 정책이 가져오는 주민 삶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청양군의 푸드플랜은 단순한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넘어,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며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군의 성공한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먹거리지수 평가는 농림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가 주관하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광양시는 지난 11월 29일 광양예술창고에서 7세 어린이 80명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타고 온 산타’ 북 콘서트가 진행됐다고 2일 알렸다.행사의 첫 순서에서는 김민준 어린이가 ‘누가 산타에게 선물을 준 걸까’책을 읽고, 가수 김현철 씨의 키즈팝 앨범에 수록된 노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노래를 불렀다. 이어 산타 복장을 한 정인화 광양시장이 김재이 어린이와 ‘산타 할아버지는 정말 있어?’를 함께 읽는 순서가 진행됐다. 해당 도서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동
용학도서관에서 제6회 영남가사문학 어울마당이 11월 30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남가사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홍자 영남가사연구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정재숙 시인의 축사에 이어 김인숙 외 4인의 시조창으로 막을 올렸다. 김인숙 씨의 사회로 진행된 낭독회는 총 3부로 구성되었다.1부: 영남내방가사연구회 장한규 회장팀이 주축이 되어 병산절경가, 도산별곡 등 전통 가사를 낭독했다. 특히 90세 이상의 김동기 회원의 도산별곡 낭독이 큰 호응을 얻었다.2부: 영남가사연구회 이홍자 회장팀이 참여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변호인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과 관련, 명씨와 해당 변호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자신이 명태균을 통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복당을 부탁했다는 명씨 변호사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이유를 들어서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태균 변호사란 자가 mbc 라디오에 나와 내가 명태균을 통해 김종인에게 복당 부탁했다고 거짓말했다”며 명씨의 변호인 남상권 변호사의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았다. 홍 시장은 “김종인은 1993년
지난 9일 오전 5시43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항 동방 6km 해상에서 어선과 모래운반선이 충돌해 7명이 숨진 가운데 한국인 선원 2명의 장례식이 눈물 속에 치러지고 있다. 사고 이틀째인 11일 오전 선원 2명이 안치된 동국대 경주병원 장례식장 등 두 곳에 마련된 장례식장에는 이른 아침 시간부터 지인들과 주민들의 무거운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기관장 A 씨와 선원 B 씨의 시신은 발인식을 거쳐 장지로 향했다. 선장의 발인은 12일 울산에 있는 전문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발인을 지켜보던 주민들과 지인들은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제25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대책 회의에서 지역 내 비혼 출생아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최근 톱스타 G 씨의 비혼 출산으로 촉발된 비혼 등 혼인외 출생·가정 화두에 대해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정책 대응에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현재 비혼 출산 가정의 92%는 상대방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지원대책 마련, 법 제도 정비, 사회적 인식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도는 정책 대응 방향을 지역에서 먼저 할 수 있는 사업은 우선 추진하고 정부·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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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셋, 손떨림 완화기기 및 틱장애 개선기기 중남미 공급
모듈형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 헬셋은 멕시코 종합상사 HIFI system사와 손떨림 완화기기와 틱증상 완화기기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올해 7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행사를 통해 성사됐다. 당시 HIFI system사 관계자는 헬셋 제품의 효과성을 확인하고, 그 가능성을 높게 봤으며, 양산이 되는 시점에 제품을 공급 받기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헬셋은 중남미 현지 의료상황과 고객들의 주요 치료방안등을 고려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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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교의 수다한판 (98)] 좋은 리더가 되려면
2025년 새해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임원 승진 인사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임원 승진 발표는 그 만큼 퇴진하는 임원이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승진 임원이 좋은 리더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직장 생활을 하며 늘 고민하던 좋은 리더가 되는 것에 대해 논해본다.필자는 학창 시절에 덩치와 키가 작고 숫기도 없어 늘 뒤쪽에 머무르다 군에 입대해 장교가 되면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리더십에 관심을 갖게 됐다.이후 직장생활에서도 승진과 함께 많은 리더십 교육을 받았지만 교육으로만 좋은 리더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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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드림스카이, 차세대 애니메이션 사격 ‘스트리노바’ 첫 시즌 개막… 시즌 PV 선보여
iDreamsky는 자사의 차세대 서브컬처 TPS ‘스트리노바’ 시즌을 개막한다고 20일 발표했다.현재 과열된 게임 시장에서 ‘스트리노바’가 자리를 잡을 수 있던 원동력으로 획기적인 ‘스트링화’ 시스템을 꼽는다. 기존 슈팅 게임의 경우 장애물에 의존해 천천히 움직일 수밖에 없지만, ‘스트리노바’에서는 2D와 3D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능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날렵한 종이인간으로 변신하는 선택지가 있어 전투가 빠르게 전개된다. 2D 상태에서 피격 면적이 줄고, 기동성이 높아지므로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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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일월선사 오늘의 띠별운세
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12월 22일 오늘의 운세36년 신병 사고 가정문제 등 어려운 일만 벌어지니 기도하라.48년 남의 일 책임지지 말고 난처한 부탁은 좋게 거절하라.60년 큰소리치면 실패할 수 있으며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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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22년 2주기 1차 대장암, 위암,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암 적정성 평가는 각 암종에 대한 치료가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는지 평가하고, 국민이 병원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중심의 평가였던 1주기에서 더 나아가, 암 진료영역 전반에 대한 환자와 성과 중심의 평가로 개편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대장암에서 90.41점,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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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국힘 시의원의 탄핵반대 현수막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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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울산시당은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탄핵 반대 의견’으로 내건 현수막과 관련, “국민의힘이 지키려는 것은 누구인가”를 묻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보당 시당에 따르면 지난 25일 동구지역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명의로 ‘대통령 탄핵 절대 반대’라는 의견으로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중구와 남구에는 국회의원 명의로 ‘이재명 살리는 탄핵남발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범죄옹호당 민주당 이재명 살리기가 국정 우선 순위인가’ 등의 현수막이 게시됐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불법계엄이 있었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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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2050년 초지능 AI 시대의 어느 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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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050년, 초지능 AI가 본격적으로 인간 사회에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다. 초지능 AI는 전 세계의 모든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자율적으로 관리하며, 인간의 삶은 전례 없는 효율성과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새로운 사회적, 윤리적 도전도 나타나고 있다.현재 시각 오전 6시, 초지능 AI 기반 가정 비서 ‘카이’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를 깨운다. “좋은 아침입니다. 당신의 혈압과 수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늘은 조금 늦게 일어나시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카이가 준비한 아침은 나의 영양 상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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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함양고속도로 ‘밀양~창녕구간’ 28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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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설중인 울산~함양고속도로 구간에 포함된 경남 밀양시~창녕군 구간 28.54㎞가 28일 개통된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울산~함양고속도로가 시작되는 울주분기점에서 창녕분기점까지 1시간 이내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함양~울산고속도로 구간의 일부인 창녕~밀양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개통식은 27일 오후 2시 밀양시 무안면 밀양휴게소 울산방향에서 열린다. 28일부터 차량 통행이 정식적으로 시작되며, 휴게소 등 부대시설 등은 내년 3월께 준공된다. 이 도로는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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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다양한 장르 멜로디에 스토리 더해 낭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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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를 ‘대니 구’와 함께 보낸건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4일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대니 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 HOME’ 공연이 열렸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공연답게 공연장은 전석 매진됐으며, 자녀를 데리고 온 가족 단위가 많았다. 이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션 펜트랜드, 드러머 석다연과 함께 재즈, 클래식,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이브의 낭만을 선사했다. 특히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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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노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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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머나먼 길을 따라 뒤돌아보면은 외로운 길/비를 맞으며 험한 길 헤쳐서 지금 나 여기 있네나와 함께 걸어가는 노래만의 나의 인생/언제까지나 나의 사랑하는 당신 있음에/언제까지나 나의 노래 아껴주는 당신 있음에’작곡가 박춘석이 소울메이트나 다름없었던 가수 이미자를 위해 헌정한 ‘노래는 나의 인생’이다. 이미자의 가수 인생 30주년을 기념한 이 노래는 트로트의 새로운 영웅으로 등장한 임영웅이 다시 부르면서 역주행했다.몇 년 전 이미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노래 인생 60년 기념 음악회’를 가졌었다.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