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산불 발생 현장인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의 한 야산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당국과 함께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경북경찰청은 합동 감식을 마친 뒤 언론브리핑을 통해 "최초 발화 지점을 특정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감식을 실시했다"며 "경북 전역으로 불이 번졌기 때문에 드론을 띄워 불이 번진 방향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은 지난주 현장에서 증거 물품인 라이터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 의뢰를 맡겨놓은 상태다.
역대 최대 피해를 낸 경북 북동부 산불을 조사하는 경찰이 30일 실화자로 추정된 인물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경북경찰청은 의성 지역에 불을 내 26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과학수사계는 전날 29일) 현장 보존 조치를 했다.경찰은 국립과학산림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과 일정을 조율해 이르면 내주 중 합동 감식을 실시할 방
3월 22일 고온 건조한 날씨로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잇따르고 영남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며 국가동원령이 발령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가 경상북도 의성에 소방인력과 장비를 긴급 지원키로 결정하였다.경상북도 의성군 산불은 오전 11시 24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면서, 산불 1단계와 2단계가 차례로 발령된 데 이어 오후 2시 10분께 산불대응 최고단계인 산불 3단계가 발령되었다.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면적이 100ha이상에 달하고 진화에 24시간 이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피해 당시 목숨을 건 소방대원들의 활약상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달 22일 주말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면서 소방 당국의 긴급 대응이 이어졌다.당시 현장의 평균 풍속은 초속 4~8m였으며, 특히 24일부터 불어온 강풍에 의해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7m를 기록하는 등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산불 발생 즉시 경북소방본부 소속의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인력 18명과 소방차량 6대를 동원하여 현장에 신속히 투입됐으며, 불새 1·2호기가 공중에서 초기 진
의성군은 지난달 22일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임시주거시설 및 농가피해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긴급 원 포인트 추경 편성을 최종 결정하고, 800억 원 규모의 산불피해 긴급지원 추경 안을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안에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원을 지급하는 경북 재난지원금 145억 원 △산불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 등이 포함됐다.또한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구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북 의성 산불 진화에 성덕댐을 긴급 방류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있다.수자원공시는 최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 방지와 신속한 소방 용수 공급을 위해 성덕댐의 방류량을 긴급 증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일어나 약 1만2000㏊의 산림이 불에 타 사라졌다.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한 서풍의 영향으로 인근 안동과 청송 지역으로까지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에 수자원공사는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의성 산불이 25일 천년고찰인 고운사를 집어삼켰다. 고운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송으로 옮겨간 산불은 오후 6시쯤 주왕산 국립공원 경계 4㎞까지 번지면서 주왕산 국립공원도 산불에 노출될 위험한 상황이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5시5분쯤 모든 시민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전방위로 확산돼 안동에 이어 청송까지 번지고 있다.이날 오후 화마가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가 있는 의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진화작업에도 불구하고 강한 바람을 타고 안동으로 번지면서 피해면적이 늘어나고 있다.25일 산림당국은 헬기 62대, 소방차 390대 등 515대의 장비와 2673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불잡기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의성군 단촌면 산불이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이며 천년고찰인 의성 고운사 방향으로 향하자 국가유산청 직원과 스님들이 산불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고운사는 보물로 지정된 목재건축물인 가운루와 연수전과 불화,불상
"화마로부터 문화재를 사수하라"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인근 지역 문화재 보호에도 비상이 걸렸다.의성 산불이 나흘 째 이어지고 인접한 안동까지 확산되는 등 화마의 기세가 쉽사리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지역 곳곳에 있는 전통사찰 등 문화재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지난 22일 의성의 천년고찰 운람사 대웅전 등 7개 동이 전소된 데 이어, 안평면 옥련사, 국가 유산인 '고운사' 인근까지 불길이 이 접근하면서 문화재 긴급 이송 작업이 이뤄졌다.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는 강풍을 타고 불길이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의성군과 안동시에 있는 유·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등에게 마스크 10만 장을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경북교육청은 이번 대형 산불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시를 대비해 비축하고 있던 마스크를 긴급 구호 물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의성군과 인근 안동시 지역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임시대피시설 주민 등이다.24일 현재 의성군과 안동시에 재학하
경상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미래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경북연구원,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5-K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최근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담은‘한식’,‘한복’,‘한지’,‘한글’,‘한옥’은 세계 시장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이달 중 시작될 전망이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은 최근 제주도청 내에서 제2공항과 관련 부서들을 잇따라 방문해 관련 절차를 논의했다.또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구성하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 포함하게 될 주민대표 2명에 대한 추천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제2공항 찬성 및 반대 단체에 각각 1명씩 추천을 요청했다.주민대표 추천이 완료되고 국토부가 제주도에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하면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시작된다.환경영향평가 준비서 제출
이경숙 남양주시의원은 14일 열린 남양주시의회 제3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노인 인식 개선을 통한 고령 친화적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우리시는 2024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 정책이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청송 주왕산으로 번진 여파로 주왕산국립공원 탐방로 곳곳이 폐쇄되자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다. 한 달 3만 명 이상이 찾는 봄철 관광 피크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18일 찾은 주왕산은 입구 식당가 등 30여 개 상가가 ‘개점휴업’ 상태다. “점심시간인데도 인근 식당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1차 경선 조별 토론회를 마친 뒤 “토론회를 계기로 지지율이 반등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 시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1차 경선 A조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지율은 (그 인물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국가 살림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개최한 1차 경선 A조 토론회의 마지막 순서로 ‘밸런스 게임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핵심 프로그램인 기업전시회가 17일 미국 애틀랜타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20일까지 열린다. 재외동포청은 K-식품, K-뷰티, K-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회를 구성해 국내 업계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