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우리나라 바다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식장의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서귀포시 등 양행정시가 양식수산물 대량 폐사와 같은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국립수산과학원은 올여름 우리나라 바다의 수온이 평년 대비 1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과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연안과 내만 해역에서 평년 대비 1도~1.5도 내외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고수온 피해가 극심했던 2018년과 2021년보다 고

진주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같은 학교 후배는 물론 인근 중학교 저학년생까지 수십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학교 폭력 사건이 발생해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3일 피해자 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진주 충무공동 A중학교 1학년 학생 다수가 2학년 4명으로부터 폭행과 성추행, 금품 갈취 등 상습 학교폭력을 당했다.현재까지 파악된 A중학교 내 피해자 규모만 약 30명에 이르는 가운데, 인근 B중학교 1학년생들도 피해를 호소하면서 피해자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은 문자나 DM(사회관계망 등을 통

경북 경주 월성 4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 있던 저장수 2.3t이 바다로 방출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3분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지난 4월 20일 가동을 멈추고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 4호기에서 저장수 누설 사실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날 오전 4시 34분께 사사용후핵연료저장조의 수위가 감소한 것을 발견해 누설 차단 조치를 했다. 이어 누설 추정량을 토대로 환경 영향을 평가한 결과, 유효 선량이

약 197년 만에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와 주목받았던 혜원 신윤복의 그림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신윤복의 ‘고사인물도’를 소장하고 있던 사단법인 후암미래연구소 측은 최근 그림이 사라졌다며 서울 종로구청에 도난 신고를 했다.그림을 소장해 온 후암미래연구소 측은 2019년 12월에서 2020년 1월 사이에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연구소 측은 “족자 형태의 그림을 오동나무 상자에 보관해왔는데 2020년 1월 사무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소장품이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

제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70대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지난 2월 말 제주에 거주하는 70대 A씨가 도내 모 치과에서 흔들리는 치아 6개를 발치하고 위에 2개, 아래 2개 총 4개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 퇴원했다.하지만 A씨는 이날 밤 갑작스럽게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이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부검을 진행한 결과 A씨는 과다출혈에 의해 사망했다는 소견이 나왔다.부검의측은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서 픽스처로 인해 하악골의 분쇄

제주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조사가 이뤄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10일 제주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드림타워 6층 여성용 건식사우나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감식에 나섰다고 밝혔다. 합동감식은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용 건식사우나 일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이와 함께 제주도는 드림타워 측의 초동 대처가 적절했는지, 화재시설이 제대로 작동됐는지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서는 중이다. 특히 제주도는 화재 발생 구역에 스프링쿨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관련 법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의 남편이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 내 차량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숨진 남성은 유 전 장관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를 발견하고, 신원을 확인했다.현장에서 타살 등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유서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

베트남에서 남녀 만남을 주선한 카페를 두고 자칫 성매매 창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 카페는 한국·중국·일본에서 온 남성 관광객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4일 베트남 현지 매체 타인니엔, 난단신문 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남부 호찌민시에 위치한 한 데이트 카페에 대한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비밀 거울'로 여성을 관찰해 선택하는 과정 때문이다.소개팅과 카페를 결합한 형태로 운영되는 이 카페는 손님의 성별에 따라 각각 두 개의 다른 방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저어새 둥지 28개가 관찰됐다. 지난해 19곳보다 9곳 늘었으며, 처음 조사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수인데 종전 번식지 외에 새로운 번식터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녹색연합과 한국물새네트워크는 5월 22일 저어새 번식 현황 조사에 나서 옹진군 백령도 일대 전반을 조사한 결과 모두 28개 둥지를 확인했다. 종전 둥지들이 모여 있던 사자바위 인근에서 둥지 16개를 관찰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과거 노랑부리백로가 번식하던, 육지쪽 사면에서도 12개 둥지를 발견했다. 사자바위에서 발견된 12개 둥

오스트리아 카를 란트슈타이너 대학교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 중에 가장 많이 배꼽 웃음을 터뜨리는 시간은 금요일 오후 8시 무렵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사다난했던 한 주가 끝나가고 주말이 시작되는 이 시각에 한시름 놓고 가장 많이 웃는다는 것이다.저자 역시 목요일이면 마음이 느긋해지면서 금요일이 되면 무슨 일을 하더라도 빨리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쉴 준비를 하는 것 같다. 그 자체가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마음속으로 조깅할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웃음은 훌륭한 운동이다.운동도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에게 맞는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