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0월24일부터 정기 검사를 한 부산 기장군 고리 4호기 원전의 재가동을 17일 허용했다고 밝혔다.원안위는 이날 고리 4호기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원안위는 이번 정기 검사 항목 94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4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정기 검사 기간에는 원전에서 핵분열을 통해 열을 내는 1차 계통의
경주 월성원전 2·3·4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인근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월성원전 2·3·4호기의 계속 운전과 관련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을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주민공람은 월성원전 2·3·4호기의 계속 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영향과 주민 피폭선량 등을 평가한 보고서 초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다.월성원전 2·3·4호기는 가압중수로형 원전으로 최초 운영 허가 만료일이 각각 2026년 11월1일, 2027년 1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되면 한국수력원자력과 전국 지자체는 본격적인 신규 원전 유치전에 나서게 된다.막대한 원전지원금과 강화된 안전성을 두고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원전은 지역 내 뜨거운 감자다. 울산에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 역시 유치 당시와 유치 확정 후 수많은 반대가 이어졌다.경북 영덕군 역시 자율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뒤 후폭풍이 거셌다. 반발의 공통 이유는 “지자체 주민 전체가 아닌, 건설 부지 소수 지역민 의견으로만 유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신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되면서 경남지역 원전·방위산업에 다소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윤 정부는 핵심 산업 정책으로 원전 재부흥을 적극 추진해왔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부터 체코 원전 수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대형 원전 3기 건설 등을 계획했었다.
경주시는 월성원전 2·3·4호기의 계속 운전과 관련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을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민공람은 월성원전 2·3·4호기의 계속 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영향과 주민 피폭선량 등을 평가한 보
진보당 원내대표 윤종오 국회의원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월성원전 2·3·4호기의 일방적 수명 연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월성 2~4호기는 2026년 11월부터 2029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30년 수명을 완료하게 된다”며 “하지만, 정부는 월성 핵발전소를 비롯한 노후 원전 10기에 대해 수명 연장을 추진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은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지난 16일 비상계획구역 안에 있는 울산 5개 구·군과 경북 경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들이 5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펌프 제작 강소기업인 ㈜신신기계를 방문했다.1969년 설립된 신신기계는 현재 국내외 선박 분야 및 한수원 등 발전사 등에 들어가는 원심펌프, 기어펌프 등 대부분의 펌프를 납품하고 있다.앞서 지난 2월 경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신신기계 김종혁 대표는 "지난 5년간 30% 이상 매출이 급감했는데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와 가동원전의 계속운전이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졌다"며 "한수원의 협력중소기업 지원 상생프로그램을 통해 인건비, 품질인증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이 장계면금곡리 가항마을에 발전사업을 신청했던 A업체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가 11월 29일, 최종 불허가를 통보했다.해당 업체는 지난 8월 2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스팀발전 4호기, 총 9Mw 규모의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으며 도에서는 장수군과 한국전력 장수지사의 의견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해 허가가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특히 업체에서 제출한 발전사업 계획에 따르면 허가 신청한 발전시설 4기가 추후 사업신청 예정인 의료·산업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나오는 잔열을 활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경남도는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현 정부의 중점 정책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 분야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이번 대응 방안은 최근 체코 원전수주, 신한울 3·4호기 계약, K-방산 수출액 150억 달러 이상 전망 등 경남 주력 산업들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금리·환율 상승 등 변동성 확대가 경남 핵심 산업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고 정부 정책 중단 등에 대한 산업계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먼저, ‘산업분야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제주가치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방역소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가치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돌봄을 필요로 하는 도민에게 식사지원, 동행지원, 운동지도, 주거편의 등 재가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도 정책사업이다.이 중 방역소독서비스는 병균 및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소독, 살충제 투약 및 도포 등의 주거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해 전염병
경북 포항시는 지난 19일 환호지구 특급호텔 민간 공모에 국내 최고 호텔 운영사가 단독 참여했다고 밝혔다.
A사의 참여는 단순한 숙박시설 건립을 넘어 포항시가 추진 중인 관광·MICE 산업과 신산업 확장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를 적극 수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속화 할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19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상승한 1453.0원으로 출발해 종일 1450원 안팎에서 등락했다. 장중 최저·최고가는 1448.0원과 1453.2원이었다.종가 기준 환율이 1450원선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3월 13일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처음이었다.간밤
원주시보건소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4년 통합건강증진사업 기여 유공자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구강보건, 비만예방, 신체활동 등 13개 분야에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통합적 접근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학교, 사업장 등 생활터와 연계한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20∼40대 젊은 세대의 사업 참여를 유도해 만성질환의 사전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분야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
청주대학교 바이오의약학과 연구팀이 최근 문경 STX리조트에서 개최된 ‘2024 전국산학융합지구 프로젝트Lab 경진대회’에서 한국산학융합지구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고은빛, 김세연, 유시은으로 구성됐으며 최재원 교수가 지도했다. 최재원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학융합지구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의 우수 성과를 공유했다./김금란기자 왼쪽부터 청주대 바이오의약학과 연구팀인 고
충북 충주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4일 충주 호텔 더 베이스에서 2024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도제과정이수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2, 3학년 도제반 학생 38명과 도제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에스티산업, ㈜푸른에스엠 등 7개 기업은 이날 69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기계분야에서 고숙련인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장영 충주공업고 교장은 “학교와 산업체가 함께 협력하며 미래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직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