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전쟁이 확전 양상을 띠면서 국내 유통업과 중소 제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중국의 대미 수출이 막히면 막대한 저가 재고 물량이 한국으로 방향을 틀어 국내 소비 시장 전반을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에 대해 104%의 상호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이어 최근에는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했다.이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는 미국으로 향하는 소액 소포에도 120%의 높은 관세가
이경숙 남양주시의원은 14일 열린 남양주시의회 제3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노인 인식 개선을 통한 고령 친화적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우리시는 2024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 정책이
경상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미래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경북연구원,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5-K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최근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담은‘한식’,‘한복’,‘한지’,‘한글’,‘한옥’은 세계 시장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집무실 이전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대통령은 국민 속으로’를 외치며 연 용산시대 종식이 거론되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와 군경을 동원한 국회 유린 등으로 이달 4일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의 집무실이 존폐 기로에 선 것이다. 당초 느닷없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졸속 이전할 때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6·3 대선주자들은 대통령실 이전 시기와 장소를 놓고 미묘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선 김경수·김동연 후보는 용산
경기도가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를 공모한 결과, 파주시의 ‘공공 재생에너지 제1호 발전소 조성 및 직접PPA 공급사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도가 사업비 30%를 지원한 가운데 공공이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기업에 장기간 직접 공급하게 되는데, 이는 전국 최초 사례다.도의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공모는 RE100을 이행하려는 기업
과천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5 탄소중립 실천 캘리그림 공모전’에서 세무과 징수팀에서 근무하는 김미정 팀장이 대상인 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환경부는 탄소중립 실천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일상에서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대상을 받은 김미정 팀장의 작품은 ‘우리 함께 탄소중립-지구를 지켜요’라는 메시지를 손글씨로 표현했다. 특히, 작품에는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아 잔디를 동그란 모양의 캐릭터로 그려 친근한 이미지를 담았다.김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시 정원을 증원 정책 추진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2026학년도 제주대학교 의대 신입생 선발 인원도 2024학년도 수준인 40명으로 조정된다. 제주대 의대는 올해 신입생 70명을 선발한 바 있다.의대 증원 정책을 내놓은 지 1년 여 만에 이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은 더는 의대교육 파행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사실상 의대생 전원이 등록·복학 신청을 완료하면서 가까스로 의대교육 정상화의 불씨를 살린 만큼 내년 의대 모집인원 원점 약속을 지킴으로써 정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