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은주 선생님의 개인전, 「꿈꾸는 물고기-꽃에 물들다」에 방문하였다. 두 번째 개인전이라고 한다. 수필가로 치면 두 번째 책을 낸 것과 다름없으니 내 일인 양 의미 있게 여겨져서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었다.아쉽게도 작가는 자리에 없었다. 국제 교류를 위하여 중국에 갔다는 안내문이 벽에 붙어 있었다. 작가에게 직접 작품 해설을 들으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작가가 마련해 놓은 안내장의 도움을 받으며 천천히, 작품마다 충분히 멈추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유추해 보는 것도 제법 괜찮은 일이었다.‘부부와 가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