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동원해 구청과 불법 수의계약을 맺은 것이 드러나 의회로부터 제명 의결 처분을 받은 권경숙 대구 중구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대구지법 행정2부는 22일 권 의원이 중구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명 의결 처분 취소 소송에서 ‘재량권의 한계를 벗어난 처분’이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권 의원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자신과 30대 아들이 각각 운영하는 두 업체를 통해 중구청과 총 17건의 수의계약을 맺어 1000여 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지난해 12월 제명됐다.권 의원은

대구지법 제2행정부는 22일 본인과 아들 명의 업체를 통해 대구 중구청과 불법 수의계약을 맺었다는 이유로 제명의결처분을 받은 권경숙 중구의회 의원이 중구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명의결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비위행위

시민단체가 당 윤리규칙 위반을 이유로 대구 중구의회 권경숙·배태숙 구의원을 국민의힘에 신고했다. 선출직 구의원들의 각종 불법 행위가 드러난 데 이어 최근 원 구성 논란이 발생하기까지 책임을 회피한 국민의힘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