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구청 개청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옛 사진 공모전'에서 총 47점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해 최종 20점의 작품을 선정·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부평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과거 부평을 담은 사진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며 구민들의 자긍심과 애향
대구 군위군 부계면 팔공청년회가 25일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군 주민과 구호 인력을 위해 사과 3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홍용구 회장은 “2023년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그때
한 이더리움 고래 지갑이 900일 동안 보유한 1만 ETH를 최근 전량 매도하면서 약 2760만달러의 수익을 얻을 기회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고래는 지난 2022년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1만 ETH를 평균 단가 1295달러에 총 1300만달러 규모로 매수했다. 해당 고래는 ETH가 4000달러를 돌파했을 때도 이를 매도하지 않았고, 결국 1578달러 수준일 때 전량 매도하며 275만달러의 실현 수익을 얻는 데
어느 날 도서관에서 이덕일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싸움을 그칠 줄 몰랐다.그들은 하찮고 사소한 일에도 모든 것을 걸고 이래서 싸우고 저래서 싸웠다. 이이는 어찌하면 그들의 싸움을 말리고 사이좋게 융합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이이가 볼 때 근본적으로 동인과 서인은 서로 갈라져 싸워야 할 이유가 없었다. 하나의 사림이었기 때문이었다.우선은 그들의 싸움을 말리는 것이 급선무였다. 이이는 좋은 수가 없을까 묘안을 짜내려고 전전긍긍 골몰하였다. 그때 떠오른 생각이 당사자인 김효원과 심의겸 두 사람을 모두 지방직인 외직으로 갈라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분수대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어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나라의 운명도 저버릴 수 있는 위험한 정치인과 그를 맹신하는 극단적 포퓰리스트들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전 대표는 “그들의 전략은 뻔하다. 오직 비상계엄 상황을 무기 삼아 ‘그때 뭘 했느냐’며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며 “그날의 비상계
군위군 부계면은 25일, 부계면 팔공 청년회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군 주민과 구호 인력을 위해 사과 30박스 기부했다고 밝혔다홍용구 부계면 팔공청년회장은 “2023년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었을때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그때 받은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이재민들과 복구 활동에 힘쓰는 봉사자분들이 사과를 드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병석 부계면장은 “갑작스
지난 4월6일 울산 북구 달곡마을에서는 물당기기 놀이의 재현행사가 있었다. 물당기기 놀이는 마을 공동 우물에 깨끗한 물이 계속 솟아나기를 기원하는 마을의 행사이다. 상수도 시설의 보급으로 의식이 사라졌다가 근래 무형유산의 계승을 위해 재현되고 있다. 요즘은 집에서 바로 수전을 통해 물을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이런 의식의 필요성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생활에서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실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세탁기다. 한국에서 세탁기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어릴 때 속칭 ‘딱딱이’를 당할 때면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버튼을 눌러 스파크를 일으키는 휴대용 압전 밸브를 장난삼아 사람에게 사용하는 친구들을 꾸짖곤 했다. 어른이 되고 보니 이는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때 느꼈던 것도 있다. 사람에게 전기가 통하는구나. 사람은 전기가 통할 뿐만 아니라 전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생체 기계’로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에너지를 소비하고 생산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인간도 전기뱀장어처럼 강한 전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달 28일 개봉한 영화 박
3주전
그때 우리는 어째선지 만나면 음악 이야기보다 먹고사는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때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보다 음악이 조금 더 일에 가까워져 있던 순간이었다. 누군가에게는 기한 안에 마무리 지어 제출해야 할 노래가 있었고, 또 누군가는 곧 있을 공연을 준비하느라 연습에 매진해야 했다. 하지만 열심히 한다고 해도 각자의 형편이 넉넉해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다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예술가 지원프로그램이나 공연자 모집 공고를 찾아 지원서를 넣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하고 싶은 걸 하고 있었지만, 그렇
3주전
고통의 원인 중 하나인 어린 시절의 가난이나 자연재해와 같은 일의 충격이 트라우마가 되어 이후의 삶을 힘들게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글에서 전해드린 예화인 천장에 구멍이 나서 비가 새는 등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때 구멍을 통해 보았던 아름다운 별들의 기억들이 아이들을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극심한 가난이라는 역경과 고통을 희망과 성장의 계기로 바꾸려면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요? 우선 자신이 마주하고 있는 역경을 가능하면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일 겁니다. 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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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육상단, 창단 첫 금메달 획득…윤은지 5천m 여자부 우승
김천시청 육상단은 지난 3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막내린 ‘2025 KTFL 김해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창단 후 첫 전국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여자 5천m에 출전한 윤은지가 16분56초76의 기록으로 팀의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1만m에 출전한 팀 주장 김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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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부위원장 "직업교육, 현장실습, 창업지원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하겠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이 7일 안산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미래 기술인재 양성과 기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개회식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 공동 주최·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도의회와 도교육청 관계자, 안산시장, 지역사회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대회는 오는 11일까지 수원, 안산, 남양주 등 6개 지역 8개 경기장에서 49개 직종에 걸쳐 선수 495명이 경쟁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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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1분기 비트코인 '침체'…DOGE, 美 국세청 데이터 통합 추진
■ 비트코인, 10년 만에 최악의 1분기…사이클 변화 신호?비트코인이 2025년 1분기 11.7% 하락하며 10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기록했다고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 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 15개 분기 중 12위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처럼 부진하게 시작한 마지막 시기는 2015년으로, 2013년 정점 이후 장기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 UFC 전설 코너 맥그리거, 밈코인 'REAL' 출시UFC 챔피언 출신 코너 맥그리거가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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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4월 12일 야외공연장에서 특별 기획공연 '춘화추월 SingSing 봄소리' 야외콘서트를 마련한다. 공연은 오후 2시와 오후 6시 30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오후 2시 열리는 1부는 어린이, 가족이 함께 하는 피크닉 콘서트로, 잔디밭에서 소풍을 즐기듯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김언지의 사회로, 저글링과 버블쇼, 변검과 마술 공연, 크로스오버 앙상블 '프리소울'의 공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오후 6시 30분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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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피해 지역 주민 상하수도 요금 감면
영덕군이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한다.요금 감면은 지난달 27일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영덕군 수도급수 조례', '영덕군 하수도 사용 조례'에 근거 시행된다.감면 대상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피해를 신고하고 피해 사실이 확정된 수용가로 해당 수용가에는 4월 고지분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상하수도 요금이 전액 감면된다. 이와함께 산불 피해가 극심했던 영덕읍, 지품면, 달산면의 33개 마을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