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한 가운데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에서 볼멘 소리가 나온다. 각종 학부모 참여 활동이 줄줄이 예고된 탓인데, 출근 시간과 맞물리는 ‘녹색학부모회’의 경우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 전문가들은 양육 환경 다변화에 발맞춰 기존 학부모 동원 활동 제도를 손 봐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학교는 급식 모니터링제를 비롯해 도서 도우미, 학교운영위원회, 학교폭력위원회 등 학부모 참여가 필수적인 활동을 매해 실시하고 있다.특히 초등학교는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