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촌 여성들이 수십년 동안 강제 수용됐던 '동두천시 성병 관리소'가 다음달 철거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동두천시가 성병 관리소 철거 비용을 담은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시의회가 최종 의결했다.시민사회단체는 시를 상대로 철거 집행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이 8일 남양주여성회·남양주평화나비 등과 함께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를 비롯한 동두천 지역 내 미군 기지촌 관련 유적지 일대를 방문하여, 미군 기지촌과 관련된 역사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남양주여성회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역사탐방은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주한미군공여지 반환운동 기념비, 동두천시청 앞 농성장 등을 방문해 동두천 출신 최희신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활동가의 설명을 들으며 동두천시의 형성 과정과 동두천 시민들이 미군에 맞서 주한미군공여지 반환, 케네스 마클 이병 살해 사건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은 지난 26일 동두천에 있는 기지촌 피해 여성 성병관리소와 성병관리소 철거를 반대하는 농성장에 격려 방문하여 관련 시민단체 및 동두천시 관계자 등과 만나 정담회 자리를 가졌다.동두천에 위치한 기지촌 여성 피해자 성병관리소는 1973년에 설립돼 1992년까지 운영되다가 1996년에 폐쇄됐고, 현재도 과거 기지촌 여성들의 아픔이 담긴 성병관리소 건물이 방치된 채 남아 있는 실정이다.정담회에 참석한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최희신 공동집행위원장과 기지촌여 성인권연대 김은진 대표 등은 “동두천시가 소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의 철거를 둘러싸고 이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해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의원단이 8월26~27일 이틀에 걸쳐 동두천시-파주시를 방문하여 기지촌 여성 피해자 및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을 만나 2022년 9월 대법원의 기지촌 여성들이 국가폭력의 피해자였다는 판결 뒤에 기지촌 여성 피해자 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기념사업 추진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우선 26일 동두천을
경기도의회에서 기지촌 여성 사건의 역사 현장을 보존하는 조례안이 발의돼 심의를 앞두고 있다. 조례안이 이번 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경기도가 동두천·의정부·파주·평택시에 있는 역사 현장 보존사업을 추진할 근거가 마련된다.8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유호준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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