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5일 제420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단양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선정 전면 백지화 건의안'을 상정했다. 건의안은 지난 7월 정부의 일방적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 계획 발표에 대해 단양천 댐이 포함돼 단양군민과 함께 충북도민의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태훈 위원장은 “핵심 이해관계자인 단양군...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종합정잭질의에서 주민의견 수렴절차 없이 댐 후보지안을 발표한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엄 의원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단양은 충주댐 건설로 군청 소재지가 수몰돼 구 단양 전체가 신 단양으로 이주한 뼈아픈 아픔이 있는 곳”이라며 “댐 건설에 따른 수몰로 1983년 7만명에 달했던 인구는 현재 3만명도 안 되는 소도시로 전락해 소멸위기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또 “2013년 정부는 댐 건설 반대여론에 따라 `사전검토협의회'를 신설해 `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5일 제420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단양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선정 전면 백지화 건의안’을 상정했다.건의안은 지난 7월 정부의 일방적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 계획 발표에 대해 단양천 댐이 포함돼 단양군민과 함께 충북도민의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다.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태훈 위원장은 “핵심 이해관계자인 단양군과 지역주민 누구도 요구한 바 없는 단양천 댐 건설을 계획하면서 환경부는 단 한 번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기에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위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이 지역주민들의 거센 저항으로 난관에 봉착했다.단양지역 이장 150여명은 지난 27일 단양군청 앞에서 단양천댐 건설 반대 집회를 벌인데 이어 30일에는 댐 반대투쟁위원회가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한다.반투위 관계자는 “주민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지역 정서와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발표로 단양군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궐기대회를 통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환경부는 지난달 30일 단양팔경 중 3경 선암계곡이 있는 단양천에 높이 47m, 저수구역 3.8㎞, 담수용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4일 제천시의회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단양천댐 추진 백지화를 정부에 촉구했다./제천시의회 제공
단양군민의 단양천댐 건설 후보지 반대 기세가 격양되고 있다.단양천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단양천댐 건설 반대 범군민궐기대회가 지난달 30일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열렸다.이날 궐기대회는 이종범 공동위원장과 김문근 군수, 이상훈 군의회 의장 등 기관, 단체,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결의문에서 “단양군은 두 개의 국립공원과 충주댐으로 인해 각종 규제와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며 “관광인프라 중심으로 지역소멸을 타개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고통을 겪어왔다”고 토로했다.이어 “정부는 지역주민들과 한 마디 협의나
단양이장연합회는 27일 오전 10시 단양군청 정문 앞에서 단양천댐 건설계획 반대 집회를 열고 구경시장까지 가두시위를 진행했다.이날 반대 집회는 정철영 이장연합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단양천댐 반대 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 회장과 오영탁 도의원, 군의원, 각 마을 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결의문낭독, 구호제창,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됐다.최 회장은 성명을 통해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전국 최초로 군청 소재지가 수몰됐다”며 “이로 인해 1983년 7만여명에
단양군의회는 지난 16일 단양구경시장 앞에서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범 군민 서명 운동을 벌였다. 이날 서명 운동은 지난 7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해 댐 건설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범 군민적 의견을 모으기 위해 실시됐다. 서명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충주댐 건설 이후 겪었던 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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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 관심 높아져… 사업순항 '용인남곡 동원베네스트 헤센시티'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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