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제2의 계엄은 없을 것이며 계엄 선포와 관련된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향후일정에 대해서는 "정국 안정 방안을 당과 정부에 일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담화는 최근 계엄 선포로 촉발된 정치적 갈등과 국민적 불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국정 안정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12월 3일 밤 11시 비상계엄을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갖고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2선 후퇴를 시사한 뒤 공직자 임면권을 행사하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윤 대통령은 전날 담화에서 "제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9일 울산 남구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 해산을 촉구했다. 노조는 “국민의힘은 국민의 요구와 상식을 외면하고 윤석열탄핵을 거부했다”면서 “국민의힘은 일사불란하게 탄핵의결에 불참하여 내란수괴를 보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통령 퇴진 전까지 국무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의하여 민생과 국정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고 밝혔지만, 누가 그런 자격과 권할을 줬는가”라면서 “내란의 수괴가 내란의 방조자들에게 권한을 넘기고 내란의 방조자가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것에 대해 동의할 국민은 아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한덕수 총리와의 긴급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당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민생경제를 챙기기로 했다"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 본 후 한 총리를 만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총리공관을 찾아갔다.한 총리와 한 대표는 이날 약 80분 동안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한 민심과 국정 수습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한 대표는 한 총리에게 "민생 경제와 국정 상황에 대해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7일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있은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서 당에게 일임한다고 말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고민하고 논의할 것이란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이어 “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정부 운영을 하겠다는 말씀 있었다”며 “그 부분도 제가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던가 주요 상황들을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의 자업자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탄핵 때 유승민 역할을 한동훈이 하고 있다”며 “용병 둘이서 당과 나라를 거덜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검사 출신의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용병’으로 지칭하며, ‘윤-한 갈등’ 상황에서 나온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사태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화합해서 거야에 대비해도 힘이 모자랄
마지막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 곁에 남았던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잔인한 역사는 어김없이 반복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 의원은 "이번 겨울이 깊고 모질 테지만 우린 봄을 기다리면서 이겨내야 한다"며 “당과 지지자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버텨 달라”고 당부했다. 유 의원은 11일 새벽 SNS를 통해 "개인에 대한 의리와 나라에 대한 충성이 부딪칠 때 나라에 대한 충성이 먼저라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안다"며 "명분은 늘 아름답기에 가끔 착시를 일으킨다"라며 최근 탄핵소추안 찬반을 놓고 '민의를 따라야 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현재의 정국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정 공백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대다수 여당 의원의 불참에 따른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상황에서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덜기 위해 당과 정부가 공동 발표 형식으로 입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담화문을 통해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선포로 빚어진 대혼란 사태와 관련해,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사과하면서도, 계엄 선포의 당위성을 또 다시 강조했다. 또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국민들 불안.불편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향후 국정 운영은 당과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즉각적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사실상 거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생중계로 진행된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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