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나라의 문을 잠가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놓아두지 않는다.”예수님께서 가장 신랄하게 꾸짖은 부류는 율법 학자다. 이들은 하느님의 법을 다루지만, 하느님의 마음은 없다. 율법을 생명의 도구가 아닌 권위의 무기로, 정의가 언어가 아닌 억압의 수단으로, 겉으로 거룩함을 말하지만, 속으로는 이익과 체면만을 챙겼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이라 일갈하셨다. 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