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안전 불감증'에 따른 근로자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1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경기도 화성에서 벌어진 근로자 사망 사건을 시작으로 3월 중순까지 전국에서 40건 이상의 중대재해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각종 사고로 현장에서 숨지거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 세상을 떠난 근로자도 44명이 넘는다.
1월에는 경기도 화성·안산·부천, 강원도 고성·홍천, 충북 청주, 칠곡, 경남 김해, 전남 영암, 제주 서귀포 등지서 14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