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후기 제주도민들의 생활과 사회 모습, 학문적 사상 등을 엿볼 수 있는 고문서가 기증됐다.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조선 후기 제주 출신 문신 변경붕의 후손으로부터 귀중한 고문서와 고문헌 등 124점을 기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변경붕은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태어나 대정읍 신도리에서 살았다. 변경붕은 40세가 되던 1795년 식년시 병과에 급제한 후 성균관전적, 대정현감, 만경현령, 사헌부장령 등을 거쳐 이조참의를 지냈다.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변경붕의 6대손인 변해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