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수 작가의 개인전 '삶에 대한 소고'가 3일부터 15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래된 농기구, 녹슨 쇠붙이 등 일상에서 버려진 오브제를 활용한 설치 작품과 함께, 과거의 하이퍼에서 탈피한 새로운 추상 회화를 선보인다.작가는 낡고 녹슨 오브제에서 단순한 '낡음'이 아닌, 생산과 소멸이라는 끊임없는 순환의 의미를 발견한다. 오랜 시간 동안 사용되어 온 도구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서사를 담고 있으며, 우리에게 잊힌 과거의 기억과 역사를 상기시킨다.유 작가는 이러한 오브제를 통해 시간의 무게를 드러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