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끝자락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12·3 계엄 사태, 탄핵 정국으로 우울한 세초를 맞은 시민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다.국가적 애도 분위기로 예년의 떠들썩한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지만, 1일 충북 해맞이 명소에는 새해 첫 일출의 감동을 느끼려는 해맞이객들이 모였다.청주의 해돋이 명소인 상당산성과 문의문화재단지에는 이른 새벽부터 적잖은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2025년 첫해를 맞이했다.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진 데다 칼바람까지 불어왔지만,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