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조가 우주에 새겨지면서 전통의 울림이 달에 닿았다 2025년 3월 2일, 한국의 전통 시문학 ‘시조’가 인류의 새로운 우주 탐사 역사에 깊이 새겨졌다. 미국 민간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달 탐사선 ‘블루고스트’가 달 착륙에 성공함으로써, 루나 코덱스(Lun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가 계간 2025년 봄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황지형 시인의 ‘증정본 트리트먼트’를 비롯해 35편의 시, 손상철 시인의 시조 ‘방어진 필사-슬도, 그리운 이별’ 등 시조 20편, 손경숙 수필가의 수필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등 23편의 수필이 실렸다. 또 아동문학가의 박해경 동시 ‘땅속 시계’를 비롯해 4편의 동시와 최봄의 동화 ‘풀꽃부적’, 김태환 소설가의 소설 ‘종마’를 비롯해 3편이 수록됐다. 특집으로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기원 정경아 수필가의 수필 ‘바위에 새긴
제주시조시인협회는 오는 16일 제주문학관에서 ‘시조에 공쟁이 걸다’라는 주제로 난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회원과 시민들에게 시조의 문학적 가치를 깊이 탐구하고, 창작 과정에서의 고민과 해결책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는 조한일 시인은 시조의 이론적 배경과 실천적 접근을 다루며 토론자로 참석하는 김춘기·김미영 시인은 시조 창작에서 겪는 실질적인 고민과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토론회에서는 시조 창작에서 자주 발생하는 막힘이나 문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4인행=이우걸, 윤금초, 박시교, 유재영 등 한평생 시조의 길을 걸어온 원로 시조 시인 4인의 작품을 모아 묶은 선집. 경남에서 활동 중인 이우걸 시인을 비롯해
- 최혜숙돌담장 틈 사이로귓속말이 소곤댄다외신을 감지하는안테나 야윈 가지 끝보란 듯자목련 편지가속달로 와 걸려있다 충남 논산 신도안 출생제1회 울산전국시조백일장 장원제23회 샘터시조상제3회 한국여성문학상199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카페 「마로니에」 & 「이스턴영어학습학원」 운영울산문인협회, 울산시조시인협회 회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산 13-10번지에 가면 세종대왕의 비인 소헌왕후의 아버지이며 조선 초 영의정을 지낸 심온 선생의 묘가 있다. 그는 청송 심씨 시조 심홍부의 5세손으로 고려말 11세에 진사가 되고 문과에 급제하였다. 고려말부터 ..
- 김하정거울 앞 의자들이 섬처럼 놓여 있다그 위에 걸터앉아 변신을 꿈꾸는 여자한동안 멈추어버린시간을 풀고 있다머릿결 사이로 수만 갈래 길이 트이고파도가 넘실대듯 생각이 출렁이면어둠을 헤치며 나갈닻 하나 내려본다 경남 함안 출생창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202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조 『백화점』 당선시조집 『파피루스가 일러스트에게』 오늘의시조시인회의 회원www.youtube.com/@서꽃동
제주문학학교는 2025년 4월부터 8월까지 창작 강좌 프로그램 ‘창작곳간’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학학교가 주최·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시, 수필, 시조, 동화, 소설 등 5개 문학 장르별 맞춤형 강좌로 구성됐다. 창작을 배우고 싶은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강좌는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각 장르별로 총 5~8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김승립, 허상문, 임채성, 이영득, 서진 등 국내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와 평론가가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창작 지도를
제주문학학교는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창작 강좌 프로그램 ‘창작곳간’을 운영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학학교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 수필, 시조, 동화, 소설 등 5개 문학 장르별 맞춤형 강좌로 구성되며, 창작을 배우고 싶은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강좌는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각 장르별로 총 5~8회 수업이 운영된다. 강사진으로는 김승립, 허상문, 임채성, 이영득, 서진 등 국내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와 평론가가 참여해 참가자
어김없이 봄은 오고 꽃은 핀다봄비 갠 아침에 잠 깨어 일어보니반만 피던 꽃봉오리 다투어 피는고야새들도 춘흥을 못 이겨 노래 춤을 하느냐- 봄비 내리는 소리는 비비새 울음소리 같다. 음악 소리도 이처럼 맑게 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잠에서 깨어 한참이나 바깥 정원에 내리는 빗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고 있으면 새봄의 발자국 소리가 봄비와 함께 온다.또닥또닥 마른 풀을 적시고 있다. 그 소리에 메마르고 거칠었던 심사가 촉촉이 젖어 실타래에서 실이 풀려나듯 끝없이 풀려나 무엇이든 향기롭고 풀도 꽃인 양 귀하다.겨울을 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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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미국 달러화와 연준, 그리고 ‘트리핀 월드’ 딜레마
최근 미국 달러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킹달러’ 시대를 구가하던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 5개월 최저치까지 떨어지자, 당분간 이러한 약세 움직임이 지속될 것인지가 화두에 올랐다.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이은 달러화 평가절하를 위한 주요국 정책 합의,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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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성묘객 실화가 원인… "당사자가 119 신고"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은 성묘객의 실화로 파악됐다.경북 의성군은 "22일 오전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성묘객 실화에 따른 것"이라며 "실화자는 직접 119에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의성읍 방향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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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 계획 발표
부산시는 영도구, 중구, 동구, 남구 등 원도심 지역을 15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부산항선'은 그동안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영도선'과 '우암감만선', 그리고 북항재개발 구간에 포함된 '씨베이선' 총 3개 노선을 연계 통합하고 건설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했다.시에 따르면 영도구 태종대를 시작으로 한국해양대학교, 중앙역, 북항재개발지구, 범일역, 문현역, 우암동과 감만동, 용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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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식.청명 앞두고 산불예방 총력 대응
최근 경북 의성 등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식과 청명 등 산불 위협이 커지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제주도는 24일 오후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 행정시와 함께 ‘봄철 산불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제주도는 도 안전건강실을 컨트롤타워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파로 초동 대응에 나서며, 부족한 재난관리자원 지원과 긴급재난문자 송출을 통해 도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소방안전본부는 오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한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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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산불 3단계 격상…예상 피해 100㏊ 이상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산림청은 22일 낮 12시 12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108-1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23일 오전 9시에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는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로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며, 초속 11미터 이상의 강풍 속에 대형산불로 확산돼 이틀 내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또 산불 대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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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영덕 산불 피해 현장 찾아 주민 위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9일 오후 5시 30분께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나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을 만나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여당에서 중앙 정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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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벚꽃축제 2025' 영남권 대형산불 애도의 뜻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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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지역 내 벚꽃 축제 행사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8일 오후 1시, 벚꽃축제 위원회, 시민단체 및 관할 읍면동장과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로 아픔을 겪었던 도시로써, 강릉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벚꽃축제의 각종 축하 행사와 공연은 취소하고 기타 프로그램은 최소한으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현재 영남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고통받는 피해자분들과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진화대는 물론, 실의에 빠진 국민의 마음과 함께 한다는 뜻에서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포벚꽃축제를 비롯하여 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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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연승’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 전승 우승 대기록까지 2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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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가 19연승을 질주하며 전승 우승까지 두 경기 남겨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9일 오후 4시 10분에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대결에서 36대 25로 이겼다. 이로써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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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도헌학술원, 강원대 이진남 교수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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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지난 27일 오후 7시부터, “글로 짓는 인생 밥상: 다섯 가지 맛으로 표현한 나의 삶, 우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본교 산학협력관 22307호에서 2025년도 1학기 〈Culture & Writer’s School〉의 첫 강연을 개최했다.이 강연은 강원대학교 철학과 이진남 교수가 “나를 위한 철학 처방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춘천 시민과 한림대학교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진남 교수는 강연을 시작하면서 “나와 주위 사람들을 살피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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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길이 '횡성루지체험장' 동절기 휴장 마치고 4월 1일 개장
국내 최장길이 횡성루지체험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4월 1일 운영을 시작한다. 모든 방문객은 같은달 20일까지, 봄맞이 이벤트로 정상요금에서 30% 할인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며, 온라인에서 사전 구입하면 3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로에서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사계절 썰매다. 지난 2020년 8월 첫 개장한 횡성루지체험장은 우천면 오원리-안흥리 옛 국도 42호선 폐도로를 활용해 총길이 2.4km로 조성됐다.단일코스로는 최장길이를 자랑하며 치악산의 수려한 경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