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8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한국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협력했던 79가구 391명을 특별기여자로 수용했다. 이들은 초기 연수원 생활을 거쳐 전국 각지로 분산 배치됐는데, 그 중 29가구 157명이 울산 동구에 정착했다. 이후 3년여 시간이 흐른 가운데 적지 않은 이들이 울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본보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현황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해법 모색 등을 네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사무직 출신 육체노동 못 견뎌30일 울산시와 동구 등에 따르면, 울산에 현재
2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 U-17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선 한국 남자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약체’ 아프가니스탄에 ‘6골 폭풍’을 몰아치며 8강 진출의 파란불을 켰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8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김은성의 멀티골 등을 합쳐 6대0으로 대승했다.지난 5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충격의 0대1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
울산을 떠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각종 지원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제기된다.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생활 지원 프로그램은 충분했지만, 가장 중요한 일자리 지원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국내 적응에 대한 지원은 충분 지난 2022년 갑작스럽게 동구에 보금자리를 튼 150여명의 아프간 주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 규모는 결코 적지 않다. 현금을 대체해 일정 금액이 든 마트 카드를 주며 장을 보게 하는 등 자연스럽게 활동 반경을 넓히게 하는 등 동구에 터를 잡은 아프간 특별 기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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