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다. 예년이면 지난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으로 분주할 시기다. 아쉬움의 송년회와 기대의 신년회가 어우러질 정겨운 시기이건만 뜬금없는 ‘비상계엄’ 정국에 전쟁터가 되었다.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무안공항 참사는 전국을 슬픔으로 몰아넣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여객기 사고의 공식 명칭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라고 밝혔다. 신광호 국토부 국장은 1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연 브리...
충북 음성군이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설성각에서 예정되어 있던 ‘음성군민과 함께하는 제야의 타종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9일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제주항공 사고에 전 국민적 애도의 분위기를 고려한 결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연말연시 모든 행사도 애도하는 마음으로 취소 또는 간소화하겠다”며 “이번 항공기 사고 희생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mail protected]
Q. 부평구청장으로써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은.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희망찬 한 해를 준비하는 시기이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 지난 연말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항공사고 등 여러 가슴 아픈 소식들로 인해 무거운 마음을 갖고 새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부평구는 구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더 큰 부평’을 만들기 위한 구정 운영에 매진하고 있습니다.최근 획득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4년간 추진될 부개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됐다.유가족들로부터 고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김영환 충북지사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검찰의 공소사실을 보면 두 단체장이 각자의 관리시설에 대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했는지가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범석 시장 측은 검찰 수사 결과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향후 재판과정에서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다.이 시장이 수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 국가하천 유지보수 업무는 시장이 도지
“예쁜 모습만 기억하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30일 오전 희생자 유족들은 전날부터 계속되고 있는 신원 확인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번 사고로 46세 큰딸을 떠나보낸 전재영 씨는 딸의 시신 신원이 확인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한달음에 사고 현장으로 갔다고 했다. 전 씨는 “마지막 가는 길인데 ‘나라도 같이 해야지’란 마음에 봤다. 한눈에 우리 딸인 걸 알아봤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무안공항에 유가족을 위해 마련된 텐트에서 뜬눈으로
음주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며 프로축구 선수에서 은퇴한 전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가 '장애인 사격'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유연수의 BDH파라스 입단식을 진행했다.BDH파라스는 장애인 전문 실업팀으로, 2024 파리 패럴림픽의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이 설립했다.이 팀에는 파리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조정두 등이 속해있다.유연수는 지난 2020년 제주에 입단하며 골키퍼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지만 2022년 10월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179명의 인명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국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참사를 추모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제주도민대회가 오는 4일 열린다.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오는 4일 오후 7시 제주시청에서 열리는 윤석열 체포·구속 제주도민대회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의 내용을 담아 진행한다고 밝혔다.제주행동은 "2024년의 마지막 달 예기치 못한 참사로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효율과 이윤을 앞세우며 시민의 안전을 외면한 결과"라며 "이윤 중심의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예천군,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평가' A등급 달성
김재욱 기자 = 예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노영도 창녕군의회 부의장, 욕설·갑질 논란 사과문 기자회견
욕설,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노영도 창녕군의회 부의장이 사과문 기자회견을 가졌다.6일 오전11시 창녕군 군청 브리핑실에서 노영도 부의장은 논란으로 문제를 야기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머리를 숙였다.노 부의장은 군민의 대의기관인 군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책무와 행동에 대하여 지적하여 주신 모든 부분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노영도의원은 그동안 군민여러분께 보낸 채찍은 앞으로 남은 인생의 지침서로 알고 한단계성숙한 계기로 삼겠다고 자숙했다.이번 불미스런운 사건을 계기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엠로, 구매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 서비스 개편 ··· ‘글로벌 브리핑’ 오픈
엠로는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에 ‘글로벌 브리핑’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글로벌 브리핑은 환율, 원자재 가격, 산업 동향, 재해 정보 등 구매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글로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은 글로벌 환율 및 100여 개 원자재의 가격은 물론 13개 산업군의 생산 및 내수, 수출입 동향 등을 바이블에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또한 지진, 산불, 가뭄 등 세계 각지의 재해 소식도 실시간으로 파악해
Generic placeholder image
군위종합운동장 주변 도로 안심가로등 설치 완료
김만식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수행하는 ‘태양광 안심가로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군위읍 내량리 군위종
Generic placeholder image
연제구, 김희정 의원 연제구 30주년 기념 연제FM특별 대담인터뷰
김진수 기자 김희정 의원은 지난 6일 연제공동체라디오에서 진행된 “연제구 30년, 연제FM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농관원, 설 명절 앞두고 축산물 등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
정부가 설을 앞두고 축산물 등 성수품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 중이다. 지난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축산물과 쌀·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를 일제점검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SK FC, 스트라이커 박동진 영입
1시간전
제주SK FC가 화력 보강을 위해 스트라이커 박동진을 영입했다.박동진은 20216년 광주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입단 첫 해부터 K리그1 무대에서 24경기에 출전하며 눈도장을 찍었다.박동진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5년 킹스컵 국가대표, 덴소컵 국가대표, 2015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6년에는 신태용 감독이 이끌었던 리우 올림픽 축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2018년에는 FC 서울로 이적했고 주로 풀백으로 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공격수로 포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정책개발 활동 활발
1시간전
포항시의회가 시민 복리 증진 및 도시 발전, 의정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활발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의회는 지난 2020년 포항시의회 의원의 입법 활동과 정책개발에 대한 연구 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崔대행 ‘여야 합의 특검법’ 요구에도 양보 없는 與野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에 위헌적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두 번째 내란 특검법 표결을 진행할 방침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자체 수정안을 만들고 있어 국회 본회의 전까지 여야가 협상에 이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대 등 국가거점국립대,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
1시간전
제주대학교 등 국가거점국립대학교가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다.제주대는 최근 열린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에서 2025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는 제주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 9개 국립대 총장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제주대에 따르면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는 16년 동안 국립대 등록금이 동결돼 교육과 연구에 재정적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에서 학부 등록금 동결 결정을 내렸다.제주대 관계자는 “현재 고환율과 고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