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올 12월 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경산시 남산치안센터에 있는 ‘반공순국충혼비’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반공순국충혼비는 1949년 12월 남로당 무장공비들과 교전을 벌인 고 박상호 경산경찰서장을 비롯한 5명의 순국 경찰을 기념하는 비석이다. 반공순국충혼비는 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1962년 11월 10일 박 서장이 전사한 장소에 건립했고, 1978년 10월 도로 확장에 따라 현재의 남산치안센터로 이전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08년 5월 9일 반공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