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에 소재한 ㈜폭스코리아는 13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스포츠의류 221벌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기부한 스포츠의류는 남양주시 내 사회복지시설로 전달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시 단체복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오진환 폭스코리아 대표는 “경제 사정이 어려울수록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데, 이번 후원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남양주=박현기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시 소속 공직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로 나타나면서, 60대 후반인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가 제대로 소통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27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위원장은 "제주시 공직자들이 다양한 세대로 구성돼 있다"며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강 위원장은 "제주시 공직자가 20대와 30대를 합하면 52%정도에 달한다"라며 "과거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을 경험한 세대는 20%밖에 남지 않았
2주전
노란색 모감주나무꽃이 피었다. 모감주나무꽃이 피었으니 장마가 오겠다고 누군가 SNS에 공언하던데, 기상청은 제주부터 시작한다고 예보하고 언론은 '역대급'을 전망한다. 봄이면 건조해 산불을 조심했는데, 봄비에 젖은 전국에 큰 산불은 없었다. 장마는 어떨까? 작년 남부지방을 흥건히 적신 장마는 전북 곡창지대를 외면했지만, 금강에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을 안겼다. 지역 편차가 점점 심해지는 장마는 예측이 어려운데, 인천은 무탈할까?한낮에 치솟는 기온이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다. 충북 민주지산에 20년 가까이 생태학교를 여는 류창희 선생은 요
해남군이 농촌마을 빈집 재생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지방자치단체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21명이 지역소멸 대응 및 빈집 활용에 대한 정책연구를 위해 해남군을 찾았다. 사무관 교육 대상자들이 해남을 찾은 것은 벌써 3회째로, 교육과정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자리잡는 모양새이다. 방문 교육생들은 “빈집을 활용한 사업은 소유주의 동의를 얻는 것에서부터 막혀 시작 자체가 어려운데 해남군은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정책연구 주제로 삼을만한 모범
합천군 기획예산담당관 및 합천읍은 지난 13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합천읍 인곡리의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 일손 돕기에 나섰다.이날 일손 돕기에는 기획예산담당관 및 합천읍사무소 직원 25여명이 참여해 2643㎡ 규모의 양파밭에서 양파 순자르기, 양파 캐기, 폐비닐 정리하기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양파 재배농가는 “인건비도 비싸고,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데 공무원들이 일손돕기에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오미화 합천읍장은 “농번기에 부족한 인력으로 농산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이번
6월 들어 바다를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계단, 테트라포드 등 해안 시설물에 페인트 등 도료로 칠한 광고물들이 경관을 해치고 있다. 불법이 아니어서 처벌이 어려운데, 법의 사각지대를 벗어난 현상에 적극적인 행정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14~15일 찾은 동구 주전과 북구 강동해변.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붉은색 페인트로 가게 상호와 전화번호가 적힌 광고물을 볼 수 있었다. 해당 업체 광고는 벽면, 돌덩이, 심지어는 테트라포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이 업체 외에도 중국집, 치킨집, 대리운전 등 현판이나 도료로 덕
국민의힘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한동훈 후보가 29일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후원 회장 자리를 수락한 고 한상국 상사의 배우자인 김한나씨에게 "제 편 들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 후보는 이날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기념식에 자리했다. 그는 기념식이 마친 뒤 김한나 후원회장에게 "지금 우리나라에서 제 편드는 것 되게 어렵다. 제가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표시했다.한 후보는 이날 행사 직후 자신의
22대 총선 참패 이후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좀처럼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국민 앞에 나서기도 하고, 가스와 석유가 발견됐다며 직접 브리핑에도 나서보고, 다시 정상외교를 가동해도 민심은 반등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코리아리서치 등이 지난 13일 발표한 6월 셋째 주 국정운영 지지율은 29%로 나타났다. 5월 첫째 주엔 부정 평가가 27%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더니 두 달째 20%대에 발목이 잡혀있다. 집권 3년 차의 20%대 지지율은 낯설고도 위험하다. 더욱이 총선 참패 이후 새로운 반
국민의힘 차기 당권후보자들의 경쟁 구도가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대표 출마가 유력해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또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오 모여 저리 난리치니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총선 망치고 지방선거 망치면 차기 정권 재창출할 수 있겠느냐"며 "그냥 이재명에게 나라 갖다 바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그러면서 "총선 망쳐 국회 난장판 만들어 놓고 윤 정권도 어려운데 자숙해야 할 총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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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중단 시기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자
연명의료중단등 결정 및 이행 시기를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는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이 추진된다.2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 15명의 의원들은 이와 같은 내용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내년에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초고령사회를 대응하여 국민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자기결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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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제14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 개최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은 스마트하게! 마케팅은 디지털하게!’라는 주제로 제14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120여명의 경진참여자들과 경남정보화농업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열기를 돋웠다. 특강·사례발표와 식전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경진에서 수상한 회원들의 우수사례와 직접 생산·가공한 우수 농산물을 전시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이번 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에서는 5개 분야(▲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정보화 성공사례 스토리텔링 ▲전자상거래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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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울산무용제 대상 ‘PPM’, 솔로 ‘윤혜진’과 전국대회로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울산 대표팀이 확정된 가운데, 예선격인 울산무용제에 참가하는 팀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본선에 참가하는 울산팀의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용협회 울산시지회는 오는 9월2~11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울산 대표팀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23일 이틀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27회 울산무용제에서 대상은 PPM팀이 차지했다. 솔로 부문은 윤혜진 무용가가 수상했다. PPM팀은 오는 9월9일 제주문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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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부산지방검찰청' 압수수색
김용광 기자 = 부산경찰청이 부산지방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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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의원, 여름철 수변공원 등 '뱀물림방지법' 발의
여름철 수변 공원 등에서 출몰하는 야생 뱀에게 물리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뱀물림방지법'이 국회에 제출됐다.진성준 민주당 국회의원은 26일 이런 내용의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다중 거주·이용시설에 출몰한 뱀 등 야생동물을 지방자치단체가 선제적으로 포획해 방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법은 뱀과 같은 야생동물의 포획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고 '인체에 급박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 일부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포획을 허용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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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27분께 발생한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망자 9명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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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식 배우며 지역과 함께 크는 학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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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울주군 각급 학교들이 지역 사회와 학교를 잇는 지역 복지 공동체로 소통하고자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두광중학교는 지난달 29일 두동초 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해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을 품은 마을 숲속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해 진행하는 마을 탐방 프로그램으로, 삶의 터전인 마을의 자연 생태와 역사·문화를 알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에 두광중과 두동초 등 6개 학교 학생 30명은 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4월부터 2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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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원들 22대국회 상임위 데뷔전 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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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울산 여야 의원들이 소속 상임위원회 활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첫 회의 ‘데뷔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원들의 첫 회의 데뷔전 준비는 향후 전반기 2년의 활동 방향은 물론 현안·이슈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더욱이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 한 달 만에 원 구성을 가까스로 마무리했지만,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둘러싸고 전방위적 충돌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별 주도권 잡기와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6명의 울산 의원 가운데 이미 상임위 전체회의가 열려 데뷔전을 치른 의원은 환경노동위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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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속의 꽃(11) 접시꽃]태양을 향한 뜨거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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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면 골목 한 쪽이나 담벼락과 장독대 아래 한창 피는 접시꽃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접시꽃은 한 번 심으면 저절로 번식하기에 사방에서 보이는 여름의 상징 같은 꽃이다. 어른의 키를 훌쩍 넘은 긴 줄기에 큰 꽃잎이 접시처럼 활짝 벌어진 모양으로, 붉은색·분홍색·흰색·자홍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여름 내내 피어 있다. 그런데 이 꽃들은 사실 한 꽃이 계속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송이 한 송이는 금방 떨어지지만 이를 이어 곧장 다른 꽃이 피기에 여름 내내 끊임없이 피는 것처럼 보인다.접시꽃은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다니며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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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울산시 출범 2년 간담회, 울산 위해 행정통합보다 경제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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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은 부산과 경남, 대구와 경북 간 논의 중인 행정 통합과 관련해 “울산이 부·울·경 행정 통합에 포함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민선 7기 당시 추진된 부·울·경 행정 통합은 지역 현실과 맞지 않다며 경제동맹이 더 울산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 시장은 1일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정 통합은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 소멸 문제를 막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키워보자는 것인데, 이는 현실에서는 전혀 맞지 않은 구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부산·경남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