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은 12일 ‘유가족 대상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날 행사는 안치 유가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의 정원으로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숲의 가을 이야기, 그리운 사람 기억하기, 기억의 화분 만들기, 정원에서 마음 · 몸 돌보기 등을 진행했다. 특히 국립기억의숲에 있는 흙 한 줌을 넣어 만드는 ‘기억의 화분’은 유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석한 유가족 윤미옥씨는 “남편을 보내고 우울해 집 밖을 나오지 못했는데 추모차 왔다가 참여한 프로그램에 큰 위안을 얻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