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예우 관행이 없어져야 한다”고 했던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실제 헌법재판관 퇴직 후 대형 로펌에 취직해 총 13억여 원의 보수를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3일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지난 2012년 9월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전관예우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법조계에 남아 있는 전관예우의 관행이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또 헌법재판관 퇴임 후 거취에 대한 서면 질의엔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는 소외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헌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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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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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창원 사화·대상공원 특례사업 공익감사 청구 각하
감사원이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공익감사 청구를 각하했다.시의회가 해당사업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 말고도 창원시가 별도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지만 모두 검토 대상도 되지 못했다. 감사원은 같은 사업에 대한 시 자체 감사가 10~12월 이미 진행된 적이 있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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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서 두달만에 또 학폭…늑장대응 논란
울산에서 동급생 간 학교폭력 논란이 또 터졌다. 무엇보다 학폭 사실을 알고도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분리를 제때 하지 않아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남구의 한 중학교 1학년 A양은 지난달 중순께 같은 학교 동급생 네명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 A양의 학폭 피해는 동급생 네 명 중 한 명이 올해 초 친하게 지내자며 접근한 뒤 따돌림을 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폭언, 폭행 등 집단 괴롭힘은 이달 초까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온라인상에서도 공격이 계속돼 A양은 현재 극심한 정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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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지니어링, ‘2024 FIDIC 제네바 컨퍼런스’서 FIDIC AWARDS 수상… 2년 연속 한국 수상 ‘쾌거’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총 35명 대표단 구성… 대한민국 세계 위상 자랑글로벌 리더.정부관계자.금융업계 등 700여명 한자리... ‘인프라로 삶을 변화시키다’ 논의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이 주최한 ‘2024 FIDIC 제네바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회원으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회원사 및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과 함께 35명의 대표단을 꾸렸으며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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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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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추석, 한가위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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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의 풍성함을 표현할 때 쓰는 말입니다. 어려웠던 시절에 평소 먹기 힘든 잔치 음식과 고깃국이 나와서 그랬을까요. 멀리 떠났던 가족들도 돌아와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의 반가움에 그랬을까요. 추석은 그렇게 참 배부르고 풍성했던 것 같습니다.한가위는 ‘크다’는 의미의 ‘한’과 ‘가운데’를 뜻하는 ‘가위’가 합쳐진 말이라 하더라구요. 그렇게 보자면 한가위라는 말이 추석의 풍요를 다 담기가 쉽지 않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어릴적 추석이 주었던 풍요와 행복의 느낌은 그 단어보다 더 컸으니까요.그런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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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흡연' 지적했더니... "폭발하면 내가 책임질 게" 버럭
주유소에서 흡연하던 여성이 이를 지적받자 되레 화를 냈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유 중 담배 피우는 제정신 아닌 여성과 한바탕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방금 전 주유소에서 믿기 힘든 일을 겪었다"며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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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 위로와 치유의 뮤지컬 '109 합창단'공연 관람 만족도 92%, 완벽 성료
강원문화재단은 뮤지컬을 끄고 별을 켜는)이 도내 5개 지역 10회 공연 4,600여 명 관람, 공연 관람 만족도 92%를 기록하며 성료했다고 밝혔다.강원문화재단은 지난 2023년 10월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MOU를 맺고 연극을 통해 강원 지역의 자살률 증가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 뮤지컬 을 협력 제작하였다.강원도립극단 운영실은 도 교육청 협조를 통해 청소년 단체 관람을 추진하여 9개 지역 14개교 1,500여 명이 관람, 청소년 자살생각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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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차량 화재 진압한 홍천소방관 신속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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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소방서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9분, 횡성휴게소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에 대해 추석 명절 처가를 방문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소속 소방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홍천소방서 소방교 심명섭은 추석 명절 평창 처가댁을 이동 중 횡성휴게소에서 차량 화재 상황을 목격했다. 그는 차량 엔진룸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즉시 소화기와 주변의 소화전를 이용하여 불을 진화하기 시작했고 이후 주변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는데 성공했다.홍천소방서 최봉석 현장대응단장은 “심명섭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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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레이어2 소니움 생태계 구체화...서클 USDC와도 협력
소니가 곧 선보일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소니움 생태계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은 15일 소니움이 브릿지드 USDC 스팬더드와 통합한다고 발표했다.이같은 행보는 소니움 개발사이자 소니 자회사인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와 서클 간 전략적 협력 일환이다.이번 협력으로 USDC는 소니움에서 가치 교환을 촉진하는 우선 토큰들 중 하나가 된다.소니 SBL은 서클과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