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북도면 일대에 지원되는 공항소음피해지원금을 '장봉∼모도 연도교'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옹진군 자체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오면서 '지방재정투자사업'으로 진행해보겠다는 구상이다.인천시는 올해 초 옹진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은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으로 재정지원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해마다 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사업이 진행되는데 시는 연도교 사업

옹진군의회가 경제성 부족의 이유로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이 지연되는 것을 규탄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옹진군의회 의원 7명 전원은 지난 28일 제244회 옹진군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중 7층 본회의장에서 지역소멸을 막고 주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정부 및 관련 중앙부처에 연도교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2011년 행정안전부 접경지역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된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반영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사업기간이 늦춰져 왔다.군의회는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와 이동을 저해하며 지역 소외감을 높이